故서희원 유해 자택 보관→주민 '항의' 터졌다..구준엽 ''추모공간 만들 것'' [Oh!쎈 이슈]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구준엽이 故 서희원을 위한 기념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故 서희원의 장례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인의 유해가 여전히 집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웃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이에 유족은 수목장을 포기하고 기념비를 세울 수 있는 탑이나 장지를 찾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희원은 생전 친환경 수목장을 원했다. 수목장은 나무의 뿌리 주위에 고인의 분골을 묻는 장례 방법, 인공적인 돌이나 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고인을 보내는 장례 방식이다.

그러나 구준엽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언제든지 서희원을 방문해서 함께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생기기를 바란다며 “가족들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의 유명 장례 서비스 회사 롱옌에서는 대만 북부에 위치한 3개의 묘지 중 한 곳을 제공해 수천만 위안 상당의 묘지를 제공, 작은 정원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아직 유족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한편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 남아 서희원의 사후 처리,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을 중단한 구준엽은 당분간 대만에 머무를 예정이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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