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리 잇는 하정우 파이프 액션..'브로큰', 놓치면 안되는 명장면3
입력 : 2025.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날 것의 액션이 가득 담긴 추적극으로 짜릿함을 선사하는 영화 '브로큰'이 명장면 TOP3를 공개했다.

#1 인천 국제시장, 문영을 쫓는 민태의 추격

동생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라진 동생의 아내 문영(유다인)을 쫓던 민태(하정우)는 끈질긴 추적 끝에 인천 국제시장으로 향한다. 문영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 분식점을 찾은 민태는 방금 전까지 문영이 가게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다급하게 그녀를 쫓아 나선다. 딸을 안은 채 다급하게 시장을 빠져나가는 문영을 뒤늦게 쫓아가 보지만, 가득한 인파로 인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그녀를 잡기는 쉽지 않다. 

이전까지 미스터리로만 남아있던 문영의 행방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이 장면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려는 그녀가 숨겨야만 하는 그 밤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부풀린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들의 만남은 짜릿한 추적극의 묘미를 선사하며 극의 긴장감을 급속도로 상승시킨다.

#2 장도리 액션을 이을 파이프 액션

석태(박종환)의 시신이 발견되며 동생의 죽음을 확인하게 된 민태. 석태의 행방을 찾아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던 그는 라이벌 조직의 사무실에 찾아간다. 라이벌 조직 보스를 만나기 위해 돌진하는 민태와 그를 저지하는 조직원들이 부딪히며 위험천만한 싸움이 시작된다. 칼을 든 상대를 마주하고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민태는 손에 든 파이프로 조직원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한다. 

파이프를 이용한 간결하고도 힘 있는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해 나가는 그의 움직임은 통쾌함을 선사하고, 현실감이 100% 묻어나는 액션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결국 혼자서 조직원들을 상대해 낸 민태의 불도저 같은 면모는 진실을 향한 그의 강렬한 의지를 드러내고, 그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3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시원한 항구 액션

항구 액션신에서는 마침내 민태의 분노가 뜨겁게 폭발하며 추적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오직 동생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민태는 항구에서 조직원들을 상대로 서슬 퍼런 분노를 표출한다. 실제 어판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항구 액션신에서 민태는 항상 지니고 다니던 파이프로 마지막 분노의 결투를 펼친다. 냉동 생선을 이용해 상대를 가격하는 거침없는 액션은 하정우 배우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으로 강렬한 엔딩을 완벽하게 장식한다.

장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명장면 TOP3를 공개한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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