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연애담' 한승연 ''데뷔 후 열애설 無, 비혼 아니지만 일이 더 좋아'' [인터뷰③]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티빙 드라마 '춘화연애담' 지원 역 배우 한승연 인터뷰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한승연/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승연/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한승연이 사랑보다 일이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10일 한승연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야설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극 중 한승연은 자기 뜻을 밝히는 데 스스럼없고 자존감이 높은 양갓집 규수 지원 역을 연기했다.

이날 한승연은 극 중 지원처럼 사랑을 시작함에 있어서 조심성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소개팅이 불가능한 사람이다. 세 번을 만나고도 사람을 모르겠더라. 일하면서 계속 보던 사람만 봐서 그럴 수 있는데, 사람을 조심스러워하고 오래 본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비혼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할 거 같다. 지금 나이가 그런 생각을 할 나이지만, 아직 일이 더 좋은 거 같다.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하고 싶어서 되는 것도 아니고"라며 "다들 내게 다가오는 걸 쉽지 않아 하는 거 같다. 내가 낯도 가리고 하다 보니까 나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 거 같다"고 전했다.

그는 데뷔 후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없다. 이와 관련해 한승연은 "(연애 사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나도 사람인데 연애를 안 하기야 했겠냐"며 "사생활과 일을 분리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거 같다. 그래서 좀 더 조심스러워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이상형도 공개했다. 그는 "술이랑 친구를 너무 즐기지 않는 사람이 좋다. 내가 술을 안 하고도 잘 놀기 때문에"라며 "또 내가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해서 작년에 마스터까지 했다. 그런 취미 생활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이면 재밌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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