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진호, 국립극장 감동으로 물들였다..'천개의 파랑' 성공적 마무리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그룹 펜타곤(PENTAGON) 진호(JINHO)가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진호는 지난 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천 개의 파랑'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지난해 5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초연한 뒤 1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진호는 이번에도 인공지능 기수 로봇 '콜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진호는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초연과 재연 사이에 AI가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작품 배경인 2035년의 AI '콜리'가 제가 생각하는 '로봇'이라는 단어 틀 안에 정의가 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콜리를 이해하다 보니 저와 조금 더 가까워졌다"라며 내면의 성장을 함께한 콜리 역에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진호는 "초연을 보셨던 관객분들이 재연에서 제 변화를 느껴주신 것 같아 기뻤고 2년 연속 많은 성원 속에서 '천 개의 파랑'을 마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극 중 인공지능 기수 로봇 '콜리'는 경주마 '투데이'와 교감을 하며 슬픔을 이해하고 스스로 낙마를 선택해 '투데이'의 자유를 선물하는 특별한 로봇이다. 특히 진호는 이번 공연에서 더욱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진호콜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콜리 그 자체였다는 평을 받았다.

진호는 2013년 'Summer Snow'를 시작으로 '올슉업', '아이언 마스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태양의 노래'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첫 미니 1집 'CHO:RD'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해 진호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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