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박영규는 세 번의 이혼 끝에 2019년 25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에 대해 박영규는 이날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혼자 사는 게 힘들었다. 육십 중반 넘어서까지 혼자 있었다. 집안 살림도 한 적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더 늙기 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새 집도 사놨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딸 한 명 있는 돌싱을 만나면 딱 좋겠더라. 나는 아들에 대한 상처가 있지 않나. 그래서 딸 방을 하나 만들어놨다. 거기에 프라이빗 욕실도 만들어놨다. 그렇게 재혼하고 싶었는데 그대로 됐다. (재혼한 아내의) 딸을 집에 딱 데려와서 방을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아빠'라고 부르더라. 그러더니 '아빠, 부엌은 어디야'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집사람과 결혼할 때 한 가지를 약속했다. 딸을 잘 키워준다는 말을 했다. 딸은 현재 고3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나를 만났다. 그 아이 틀을 잘 잡아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영규는 "내가 아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있는데 오피스텔을 샀다길래 나도 하나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여자였다. 사진을 봤는데 인상이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만나서 정계약을 하고 그다음부터 얘기를 풀어갔다. 연애, 데이트 좀 했다. 그런데 하도 속을 썩이더라"고 냅다 술을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자들 재혼은 더 어렵다. 다시 실패하면 안 되지 않나. 그러니까 재고 또 재더라. 그거 녹이느라 정말 힘들었다. 나중에는 막 울었다.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열 받아서"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락을 딱 끊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메시지를 보냈는데 15초 만에 답장이 왔다. 그러던 중 (아내가) 출장을 갔다가 공항에 왔는데 차가 퍼졌다는 거다. 내 사람이 될 건데 그런 차를 타면 안 되지 않나. 바로 자동차 전시장에 데려갔다. 키를 주면서 '결혼하자'고 했다. 정말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애칭은 '허니'"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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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박영규는 세 번의 이혼 끝에 2019년 25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에 대해 박영규는 이날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혼자 사는 게 힘들었다. 육십 중반 넘어서까지 혼자 있었다. 집안 살림도 한 적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 더 늙기 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새 집도 사놨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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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이어 "집사람과 결혼할 때 한 가지를 약속했다. 딸을 잘 키워준다는 말을 했다. 딸은 현재 고3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나를 만났다. 그 아이 틀을 잘 잡아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영규는 "내가 아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있는데 오피스텔을 샀다길래 나도 하나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여자였다. 사진을 봤는데 인상이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만나서 정계약을 하고 그다음부터 얘기를 풀어갔다. 연애, 데이트 좀 했다. 그런데 하도 속을 썩이더라"고 냅다 술을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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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
그러면서 "내가 연락을 딱 끊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메시지를 보냈는데 15초 만에 답장이 왔다. 그러던 중 (아내가) 출장을 갔다가 공항에 왔는데 차가 퍼졌다는 거다. 내 사람이 될 건데 그런 차를 타면 안 되지 않나. 바로 자동차 전시장에 데려갔다. 키를 주면서 '결혼하자'고 했다. 정말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애칭은 '허니'"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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