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배우 김새론을 황망하게 떠나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 가수 휘성의 사망 소식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한달채 안 되어 잇따른 연예계 비보가 비통함을 안긴다.
10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향년 43세인 나이에 갑작스럽게 팬들 곁을 떠난 가수 휘성의 소식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더구나 최근 배우 김새론을 하늘로 떠나보낸지 약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수 휘성까지 비보 소식이 잇따라 이어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는 것.
지난 2월 16일 , 배우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친구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아역때부터 연기천재로 주목받았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다만 2022년 5월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의 시간을 갖던 故 김새론은 영화 ‘기타맨’을 통해 복귀 준비에 나섰으나, 이는 유작이 됐다.
여전히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대중들에게도 아픔이 씻기지 않은 가운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휘성까지 하늘의 별이 됐다. 이와 관련 휘성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 측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 명확한 사인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으로 데뷔한 뒤 200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이후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천재 아역’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해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김새론은 배우 원빈과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해당 작품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부일영화상,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등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최연소의 나이로 신인배우상을 휩쓸었다.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휘성은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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