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남사할' 민수오빠로 화제를 모았던 정환희, 이성만 부부가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고딩엄빠5'에서 화제를 모았던 정환희, 이성만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로 등장한 35살 정환희, 50살 이성만 부부를 보자 서장훈은 "아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 역시 사연자들을 알아보며 "그 분 아닌가. 집에 남자 초대하고 그런 분 아닌가"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민수오빠"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고딩엄빠5'에서 내가 봤던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정환희는 "고딩엄빠에 출연하면서 악플을 많이 받았다. 아이 친부 유전자 검사도 하라고 하더라. 너무 힘들게 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수근은 "악플을 일부러 찾아서 왜 보나"라고 위로했다. 서장훈은 "너무 속이 상해서 온 건가"라며 "네가 화제가 된 건 크게 두 가지다. 너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했지 않나. 옛날에 보니까 아이는 안 보고 뭐 먹고 휴대폰만 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남편이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밥 해주고 청소 해주고 얘는 누워서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제일 화제가 됐던 건 민수오빠였다.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스트레스 푼다고 나가서 남사친을 만난다고 나갔는데 민수오빠라고 중년의 아저씨가 나와서 놀랐던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술을 먹고 집으로 민수오빠를 데려갔다"라고 말했다. 정환희는 "오빠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갈 곳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집에 있는데 집에 데려가는 건 뭔가. 그때 유행어가 '나 왔네 형' 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나 같으면 다 쫓아냈다.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니까 그런 댓글이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은 정환희, 이상만 부부에게 아이를 위해 성실한 삶을 살라고 진심을 다해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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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