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제이홉의 장르를 넘나드는 여정은 계속된다”
지난 7일 발표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Sweet Dreams (feat. Miguel)’를 향한 외신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제이홉의 새로운 변화에 집중하고 한층 확장된 그의 음악적 역량을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이번 노래는 제이홉의 부드러운 래핑과 미구엘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조화로 몽환적인 그루브를 완성했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매체는 “장르를 넘나드는 제이홉의 음악적 여정을 이어가며 그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동시에 솔로 디스코그래피에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곡을 더한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제이홉을 랩과 보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로 표현하며 “‘Sweet Dreams (feat. Miguel)’는 록(Rock) 사운드에 영감을 받은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와는 또 다른 결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미국 그래미닷컴 또한 “제이홉은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2022년)와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 1’(2024년)에서 보여준 올드스쿨 랩 스타일에서 벗어나 미구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감미로운 사랑 노래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안정감이 주는 따뜻함을 알게됐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제 안에 있는 또 다른 모습을 탐색해보고 싶었고 그런 과정이 새로운 영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그 책임감을 잊지 않으려 한다”라는 단단한 신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곧 있을 북미 투어에 대해 “제이홉의 모든 면을 보여주는 투어라고 생각한다. 저라는 사람의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미국 매거진 틴 보그(Teen Vogue),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 다수의 외신이 제이홉의 신곡 발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11일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곡의 피처링에 참여한 미구엘(Miguel)과 합동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