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국민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트로트 신동' 황민호가 뜬다.
13일 OSEN 취재 결과, '트로트 형제' 황민호-황민우가 KBS2 예능 '슈돌' 출연을 확정했다. 형 황민우, 동생 황민호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부모님도 함께 등장해 오는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황민우, 황민호는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동반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년 전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계약을 맺고 한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3년생인 초등학생 황민호는 '보이스킹', '미스터트롯2' '현역가왕2' 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과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형 황민우는 2005년생으로 어린 시절 싸이의 '강남스타일' '대디'(DADDY)' 등 뮤직비디오에서 활약해 '리틀 싸이'로 글로벌 인지도를 얻었다. 2023년 직접 작사, 작곡한 첫 트로트 앨범 '오빠'(OPPA)를 발매하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특히 '슈돌'이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남편과 사별한 싱글맘 송선미 등 사회가 변함에 따라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소개하는 가운데,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 엄마로 이뤄진 다문화 가정을 예고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재 '슈돌'에는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박수홍과 딸 재이, 장동민과 딸 지우, 원더걸스 혜림과 아들 시우 등이 출연 중이며, 최근 클릭비 오종혁과 딸 로지가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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