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선예가 빅뱅과의 합동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무제한 도전' 특집으로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했다.
앞서 이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최근 유튜버,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나도 내가 혼자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남편이 걱정했다. 내가 너의 이미지를 내조의 여왕으로 만들어놨는데 괜히 가서 밑천이 드러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안정환도 그러더라. 오히려 아내들이 낫다. 지들보다 낫다"라고 일침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원미는 선예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하원미는 "2009년 9월 4일이었다. 내가 둘째를 출산하던 날이었다. 구단에서 추신수를 위한 행사를 해서 원더걸스가 왔다"라며 "내가 진통 중인데 빨리 야구장 가야되는데 원더걸스 오는데 언제 나와 그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원미는 "비행기가 한 대 밖에 없어서 꼭 가야 되는 상황이었다. 억지로 아이를 낳고 탯줄을 딱 끊고 비행기를 타고 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예는 원더걸스와 빅뱅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예는 "우리가 활동 시기가 빅뱅이랑 많이 겹쳤다. 그래서 연말 무대나 이런 걸 많이 했다. 팬분들이 붙여준 이름이 뱅걸이었다"라며 "내가 리더니까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과 많이 호흡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선예는 "빅뱅 분들도 부끄러워 하는 성격이라 자주 봐도 끝까지 말을 못 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예는 "내 밑으로 다 동생들이니까 나는 선도부장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선예는 "서로 연습하다 보면 스킨십이 생기지 않나. 빅뱅 분들도 잡아도 될까요 하면서 살짝 잡고 연습을 했다"라며 "태양씨가 용기내서 했던 말이 '교회 다니시죠' 그 말이었다. 나름 용기내서 친해지고 싶었지만 뚝뚝 끊기고 연결고리가 없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는 "최근에 대성씨가 유튜브를 해서 유빈 언니랑 같이 출연했다. 초등학교 동창 만난 것처럼 반갑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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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