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림♥' 심현섭, '개콘' 노출 사고 언급 ''김준호가 속옷까지 벗겨..실망이라고''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캡처
개그맨 심현섭이 '개그콘서트' 노출 사고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개그콘서트 레전드 방송사고ㅣ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결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심현섭은 1년에 100만 원 벌던 무명 시절을 거쳐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해 인기를 얻으며 수입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90년 초에 어머니 빚이 좀 있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오 남매 먹여 살리신다고 스포츠센터 하시다가 16억 빚이 생겼다"며 "99년부터 10년 안에 다 갚았다"고 전했다.

또 레전드 방송 사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심현섭은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맹구할 때 '정부는 공짜 좋아하면 왜 머리가 벗겨지는지 아나?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잖아'라고 하고 김준호가 바지를 벗기는 설정이었다"며 "하하 웃는 게 아니라 꺅 소리가 나더라. 보니까 팬티까지 내려갔더라. 준호가 바지만 내린다는 게 확실히 하겠다고 다 내려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그때 여자 관객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더 충격이었던 거는 그 다음 주 게시판에 김준호가 아닌 '심현섭 씨 실망'이라고 글이 올라왔더라. 봤으니까 실망이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심현섭은 1994년 SBS 공개 개그맨 5기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사바나의 아침', '봉숭아학당' 등 코너로 사랑받았다. 최근 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은 11세 연하 정영림과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