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개그콘서트' 노출 사고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개그콘서트 레전드 방송사고ㅣ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결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심현섭은 1년에 100만 원 벌던 무명 시절을 거쳐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해 인기를 얻으며 수입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90년 초에 어머니 빚이 좀 있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오 남매 먹여 살리신다고 스포츠센터 하시다가 16억 빚이 생겼다"며 "99년부터 10년 안에 다 갚았다"고 전했다.
또 레전드 방송 사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심현섭은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맹구할 때 '정부는 공짜 좋아하면 왜 머리가 벗겨지는지 아나?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잖아'라고 하고 김준호가 바지를 벗기는 설정이었다"며 "하하 웃는 게 아니라 꺅 소리가 나더라. 보니까 팬티까지 내려갔더라. 준호가 바지만 내린다는 게 확실히 하겠다고 다 내려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그때 여자 관객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더 충격이었던 거는 그 다음 주 게시판에 김준호가 아닌 '심현섭 씨 실망'이라고 글이 올라왔더라. 봤으니까 실망이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심현섭은 1994년 SBS 공개 개그맨 5기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사바나의 아침', '봉숭아학당' 등 코너로 사랑받았다. 최근 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은 11세 연하 정영림과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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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캡처 |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개그콘서트 레전드 방송사고ㅣ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결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심현섭은 1년에 100만 원 벌던 무명 시절을 거쳐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해 인기를 얻으며 수입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90년 초에 어머니 빚이 좀 있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오 남매 먹여 살리신다고 스포츠센터 하시다가 16억 빚이 생겼다"며 "99년부터 10년 안에 다 갚았다"고 전했다.
또 레전드 방송 사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심현섭은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맹구할 때 '정부는 공짜 좋아하면 왜 머리가 벗겨지는지 아나?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잖아'라고 하고 김준호가 바지를 벗기는 설정이었다"며 "하하 웃는 게 아니라 꺅 소리가 나더라. 보니까 팬티까지 내려갔더라. 준호가 바지만 내린다는 게 확실히 하겠다고 다 내려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그때 여자 관객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더 충격이었던 거는 그 다음 주 게시판에 김준호가 아닌 '심현섭 씨 실망'이라고 글이 올라왔더라. 봤으니까 실망이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심현섭은 1994년 SBS 공개 개그맨 5기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사바나의 아침', '봉숭아학당' 등 코너로 사랑받았다. 최근 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은 11세 연하 정영림과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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