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얼짱시대’ 출신 방송인 故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5년 3월 19일은 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사망했다. 향년 32세.

임파선염과 몸살로 방송을 쉬면서 걱정을 안겼던 이치훈은 병원을 찾았다가 고열 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세균성 뇌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던 중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BJ 세야는 “(이)치훈이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갔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더라. 며칠 후 진료가 된다고 해서 시기를 놓쳐 치료를 제대로 못했다더라”고 전했다.

특히 이치훈의 비보는 그가 자신의 개인 방송 플랫폼 커뮤니티에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는 글을 남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치훈의 장례는 무빈소 장례로 진행됐고, 유산 역시 모친의 뜻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기부됐다. 모친은 “아들이 남겨 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치훈의 모친은 이듬해 10월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1년 10월 이치훈의 SNS에는
아들 이친훈과 어머니는 반드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글로 모친의 별세 소식이 알려졌다.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한 뒤 코미디TV ‘얼짱시대’ 시리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하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 이치훈은 BJ로 전향해 팬들과 소통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