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유튜버 ‘가로세로 연구소’ 측에서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새론의 집에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김수현임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해 김수현이 추가 입장을 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18일인 어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에서 ‘[충격단독] 김수현, 김새론 '집에서 데이트' 영상 공개’이란 제목으로 또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가세연 측에선 “유가족이 동의한 영상 공개”라고 주장하며, 김새론 집에서 한 남성이 함께 티비 시청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남성이 배우 김수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다만, 해당 남성의 얼굴은 나오지 않은, 목소리만 나온 상태인데, 김수현으로 추측되는 남성은 김새론의 등을 터치하며 “너무 힘이 들어가있다”고 했고 김새론은 “나 찍고있나 계속?”이라고 말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故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15살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2022년 고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오후 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측의 입장을 전했는데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리고 18일 오후, 김수현 측은 故김새론에게 7억 변제 관련 2차 내용증명을 보내 압박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그 어디에도 작품에 끼치는 손해에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라며 "당사가 2차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김새론 씨에게 내용증명에 대한 보다 정확한 안내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공식입장을 낸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저녁 영상을 공개한 가세연 측은 또 한 번 김수현을 향해 “본인 아니라고 하면 또 대응할 영상이 있다 김수현 얼굴 나오는 영상도 있다”라며 엄포를 내놨다. 그러면서 “내일 꼭 입장문 밝혀달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인 상황. 계속해서 진실공방으로 진흙탕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 측이 추가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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