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김수미 子 “갔을 땐 이미 심정지..아직도 母 죽음 안 믿겨”(아빠하고)[종합]
입력 : 202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서효림, 정명호 부부가 김수미의 납골당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는 서효림이 등장, 고인이 된 김수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서효림은 “엄마가 추위를 많이 타신다. 해도 잘 들고 따뜻한 곳으로 (모셨다)”라고 말했다. 정명호는 화투를 꺼내 납골당에 선물했다. 서효림은 꽃을 준비하기도. 서효림은 “아직도 촬영하러 가신 것 같다. 돌아가신 게 현실감이 없다. 병안에 엄마가 계신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정명호는 “새벽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침대 옆에 엎드리고 계셨는데 들어서 침대로 옮기는 그 짧은 순간에 몸이 차갑다는 게 느껴졌다. 침대에 눕히고 보니까 호흡이 없는 것 같아서 바로 119에 전화했다. 이미 심정지 된 지 몇 시간 된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사망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도 완벽하게 인정하고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서효림의 아버지 또한 납골당에서 뒤를 돌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아직도 할 일이 많으실 텐데.. 이 생각 저 생각 많이 들었다. 너무 빨리 가셨기 때문에.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마음 아파했다. 서효림의 아버지는 “저하고 술을 한 잔만 하셨으면.. 한 번 더 뵐 수 있을까”라며 그리워했다.

인사를 마치고 모두가 자리를 뜰 때 정명호는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정명호는 “조이 잘 키워놓고 빨리 만납시다. 또 올게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hylim@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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