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못 한다고'' 황정음, 드라마 '강제 하차' 당한 아픔 최초고백 ('솔라라서')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김수형 기자]‘솔로라서’에서 장서희가 드라마 작품 고충을 전한 가운데 황정음이 강제 하차당한 아픔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장서희가 출연했다.

이날 장서희가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  장서희는 낙산사 곳곳을 둘러보며 절을 올린다. 장서희는 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 “올해가 삼재, 3년간 무탈하길 바란다”며 삼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 했다. 이를 본 황정음은 “저는 삼재 끝났다”며 “근데 복삼재 있다 , 저는 ‘지붕뚫고 하이킥’ 복삼재였다“고 했고, 장서희도 “인어 아가씨때 복삼재였다”며 공감했다. 또 황정음은 “너무 안 떠서 새벽 기도 다니시니까 하이킥이 잘 됐다”고 했다. 이에 장서희는 “종교를 떠나 무언가 간절하고 절실함이 기적을 이룬 것”이라 공감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장서희는 절을 올렸다. 삼재소멸에 진심인 모습. 길상인연이 있어,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미”라며“좋은 인연 더 늦게 전에 만나고 싶다 빨리 좋은 인연 만나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황정음은 “애인 생기면 구속받을 것”이라 말에 “난 좋다, 구속받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3년간 무탈하길 바란다”며 삼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 했다.

장서희는 “31세 때,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캐스팅돼 첫 주연을 맡았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지만, 제 스스로도 마음이 불안했다”며 “그래서 스님께 상담을 했더니, 삼천배를 해보라고 권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스님의 권유로 9시간에 걸쳐 삼천배를 했다는 장서희는 “직후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고,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10년간 매년 삼천배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2002년 4%에서 47.9%까지 올랐다고.

또한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캐스팅 후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 오기로 버텼다”며 “복수극할 때 설움준 사람들 생각하며 하니까 연기가 잘 됐다”고 했다. 어떤 식의 상처를 받았는지 묻자 장서희는 “인어 아까씨 첫 주연 맡았을 때, 일일 드라마가 뉴스시간까지 좌우하던 때”라며 방송3사가 신경쓸 때 장서희가 주연이 된 것에 모두 의아해했던 분위기를 떠올렸다.

장서희는 “제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자 ‘늘 작은 역할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주연이 됐다’며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있었다”며 “눈빛으로 쳐다보는 분위기, 상처를 받았다, 그럴수록 더욱 오기가 생겼고, 절 무시하던 사람들을 얼굴 떠올리며 연기를 했다, ‘다 죽었어’ 이런 생각했다”고 ‘복수의 여왕’에 등극할 수 있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이때 황정음 역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연기 못해서 유학가는 장면으로 잘렸다, 그래도 집에 갈때 ‘아싸’ 했다”며 돌발 고백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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