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폭주, 영수증 길이 실화? ''참고 참은건데..'' 100만원 충동구매(워킹맘)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쇼핑 중 폭주했다.

18일 '워킹맘이현이' 채널에는 "영수증이 안 끝나요.. 아이들 옷 사러 갔다가 폭주한 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현이는 "제가 웨딩화보가 들어왔다. 40대인 저한테 웨딩화보라니 너무 감격스럽다. 포토 찍어주시는 실장님이 셀제 저희 웨딩촬영을 해주신 분이다. 13년 전에. 제가 2005년에 데뷔할때 프로필도 찍어주셨다. 아주 인연이 깊은 우리 실장님이 찍어주신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도 한컷 찍어달라 요청을 드렸다. 너무 흔쾌히 찍어주신다 해서 가족사진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우리가 가족사진을 마지막으로 찍은게 영서 두돌 지났을때다. 무려 4년 전이다. 애들은 너무 쑥쑥 크니까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몇년에 한번씩은 가족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어서 가족사진 찍을 때 입을만한 아이들 옷을 사러 가로수길에 나왔는데 이렇게 아침에 온건 처음이다. 오픈런 했다. 제가 오늘 스케줄이 빡빡하다. 여기서 쇼핑을 얼른 하고 다음 스케줄을 가야한다. 스피디하게 쇼핑한 다음에 다음 스케줄로 이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이현이는 아이들의 옷을 구경하던 중 "생각해보니까 저희 구척장신한테 운동장을 대관해주시는 분이 계신다. 고마우신분이. 근데 그 집 첫째가 올해 초등학교를 들어간다. 온김에 그 친구 선물을 좀 사야겠다"며 여아용 물건까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어 "1층에서 영서 옷을 골랐지 않나. 윤서 것도 살까? 윤서는 벌써 4학년인데도 내가 주는대로 입는다. 아마 내가 핑크 티셔츠 줘도 입을거다. 근데 영서는 벌써 안입는다. 영서는 두돌때부터 꼬물꼬물 아장아장인데 자기가 서랍 열어서 고르고 싫은거 입히면 잡아 뜯고 이랬다. 너무 자기 주관이 강해서. 근데 또 귀여운게 '형아도 입어' 하면 입는다"고 쇼핑 목록을 늘렸다.

옷을 모두 고른 뒤 2층으로 올라간 이현이는 "난리났다. 제가 살림하는 사람으로서"라며 주방용품 코너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는 살림 코너는 오지도 않았는데 관심이 생기니까"라고 샐러드 볼을 골라잡았다. 이에 더해 테이블 매트까지 잡은 이현이는 "요새 좀 해먹기 시작하니까 사진 찍을때 필요하더라. 살림 좀 한다는 블로그나 유튜브 보면 다 깐다"고 변명했다.

그러는 사이 1시간이 훌쩍 지났고, 이현이는 "그럼 가야된다. 이럴 시간이 없다"고 서둘러 계산대로 이동했다. 하지만 촬영용 옷을 사러 온 그의 쇼핑백은 다른 것들로 한가득 차있었고, 결제 금액은 무려 102만 7100원이었다.

충격적인 금액에 이현이는 "깜짝 놀랐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끝없이 뽑아져 나오는 영수증의 길이도 어마어마한 상황. 이현이는 "이것도 참고 참고 참은건데"라고 당황했고, "대부분이 선물이다"라는 제작진에 "그치 내 건 하나도 없다. 나는 과일 바구니 하나밖에 없다"고 합리화 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테이블매트, 축구복을 언급했고, 이현이는 "아 축구복"이라며 "많이 샀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워킹맘이현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