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돌싱' 임원희, 재혼+2세 아쉬움 가득...''할 수 있을 때 빨리 해'' ('미식전파사')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임원희가 가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MC 임원희와 딘딘이 이자카야로 향했다.

먹방을 펼치던 중, 임원희는 "조카 니꼴로가 너무 귀엽더라. 조카 보면 본인도 아이 갖고 싶다는 생각 안 드나"라며 딘딘에게 물었다.

이에 딘딘은 "반반이다. 사실 조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의사소통이 전혀 안됐다. 변천사가, 태어났을 때는 너무 예쁘고 귀엽다. 그렇게 3년 지나니까 의사소통이 되는 거다.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고, 저한테 말도 걸고. 그러니까 뭔가 녹더라. 이쯤 되면 키울 수 있겠네, 했는데, 에너지가 너무 넘치니까. 애를 가지려면 빨리 낳아야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그래서 반반"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임원희는 "이왕 (아이를) 가지려면 빨리 가 나은 거 같다"라면서 "제 경험치로 말씀드리면, 낳을 기회가 있을 때 낳는 게 정답이다. 이리저리 따지고 생각하다가 제 나이가 된다"라고 조언했다.

딘딘은 "그럼 형님은 지금이라도 기회가 있으면 할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저도 반반이다. 지금 낳아봤자 아이가 20살이 되면, 저는 몇 살이겠나. 저는 80살이 넘어서도 살아있으면 돈을 벌어야 하니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딘딘은 "종민이 형도 그 이야기 하더라. 아이 낳으면 대학 갈 때 자신이 70살이라더라"라며 곧 결혼을 앞둔 김종민을 언급했고, 임원희는 "종민 씨는 훨씬 젊다. 별걱정을 다 한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딘딘이 "종민이 형을 보면서 저는 한참 승산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자, 임원희는 재차 "그래도 갈 수 있을 때, 괜찮은 여자다 싶으면 빨리 결혼하시고 아이를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1970년 생으로 올해 54세인 임원희는 2011년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3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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