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오나라 사망설 퍼뜨린 장본인이었다…만취 자매 폭주 (빌런의 나라)[종합]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빌런의 나라’ 오나라와 소유진 자매가 만취해 서로의 잘못을 고백했다.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에서는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자매의 폭주가 그려졌다.

여유롭게 거품 목욕을 마친 서현철(서현철)은 속옷을 찾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오유진·송진우(송진우) 부부 때문에 깜짝 놀랐다. 옷을 차려입고 거실에 나온 서현철은 송진우(송진우)와 티격태격했고, TV를 보려다 오나라로 인해 주방에 이어 아들 방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딸 서이나(한성민)는 회원간 연애 금지 조항을 어겨 스터디 그룹에서 쫓겨났고, 아들 서영훈(정민규)은 게임만 해 한숨만 쉬게 했다.

요란한 환경 때문에 제대로 쉴 공간조차 없던 서현철은 하소연을 하던 중 송진우와 일탈을 계획하고 한우 짜장라면을 끓였지만 이마저도 식구들에게 모두 빼앗기며 먹지도 못했다. 결국 폭발한 서현철은 “이게 마지막 남은 짜장라면이다”라며 울분을 토했고, “우리가 잔반처리반이냐, 음식 쓰레기통이냐. 우리가 왜 이런 천대를 받아야 하냐”며 송진우와 의기투합했다.

서현철은 오나라의 옷이 많다며 “가져다 버려”라고 지적했다. 안방을 서재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서현철이었지만 오나라의 강력한 반대와 광기에 무릎 꿀었다. 송진우는 서서 소변을 보는 대신 깔대기를 대고 보라는 오유진의 말에 강하게 반항했지만 오히려 빚을 진 사실만 파묘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집에서 나온 서현철과 송진우는 아내를 혼냈다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집에 들어가면 진실이 탄로날까 두려워 추운 날씨에도 집에 들어가지 않던 두 사람. 아들들을 통해 집안 분위기가 훈훈하다면서 집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지만 남편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하던 두 사람이 싸우면서 뜻을 접었다.

오나라는 오유진이 기생충이라고 소리치고, 오유진은 오나라의 성격을 지적하며 ‘개나라’라고 지적했다.특히 오나라는 “내가 여기 와서 살라고 했지 도둑질하라고 했냐”며 오유진의 속을 긁었다. 화를 삭이지 못하고 만들던 인삼주를 마신 두 사람은 울면서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오유진은 “언니 고등학교 때 죽었다고 소문난 거 기억하냐. 그거 하도 집에 남자들이 전화가 와서 내가 죽었다고 소문 낸 거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너 15살 때 뒤통수에 껌 붙어서 반삭 당해가지고 사람들이 널 스님이라고 놀리지 않았냐. 그거 내가 씹던 껌이었다”고 고백했다.

오나라와 오유진의 만취 경보를 받은 서현철과 송진우는 그제야 집에 들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만취한 오나라와 오유진은 아파트 단지와 놀이터를 활보해 충격을 안겼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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