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눈물로 보낸 구준엽..''아내 동상 완성되면 韓 귀국'' [스타이슈]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고(故) 서희원 SNS
사진=고(故) 서희원 SNS
클론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서희원의 장례식을 마치고 영원히 이별을 고한 가운데, 향후 거취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이핑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현재 고 서희원의 동상 기념비가 세워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고, 완성된 후 한국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동상은 고인의 유해가 묻힌 장미정원에서 약 400m 정도 떨어진 유명인의 비석 숲에 세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동상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구준엽은 동상 제작 이후 한국으로 떠나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현지 매체는 "현재로선 그가 언제 일을 재개할지 알 수 없다"면서 "구준엽은 아내를 잃은 아픔이 크기 때문에 모든 일을 제쳐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을 고려하기 전에 그의 내면의 고통이 치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렇듯 고 서희원이 서망한 후 구준엽은 큰 고통을 겪었고, 그의 절친이 대만에 방문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의 절친은 한국과 뉴욕에 사업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구준엽이 미국 뉴욕으로 가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보도됐다.

한편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서희원은 결혼 3년 만인 지난달 2일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구준엽은 같은 달 6일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서희원의 장례식이 사망 42일 만에 대만의 진바오산에서 진행됐다. 당초 수목장을 고려했지만, 구준엽은 "저는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가족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현지 매체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구준엽은 수척하고 마른 모습으로 나타났고, 아내 서희원의 유골함을 들고 슬퍼했다. 그의 모습은 매우 가슴이 아팠다. 이날 진바오산에는 비가 내렸고, 구준엽은 장례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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