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가 한주 쉬어간다.
20일 MBC '굿데이' 측은 "'굿데이' 결방 안내 드린다"라며 "3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라고 알렸다.
이어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굿데이' 측은 김수현의 최근 논란 이후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다만 '굿데이' 측은 지난 13일 예정대로 '굿데이' 녹화에 김수현을 참여시켰고, 지난 16일 방송분에도 김수현은 풀샷 등 출연진과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일부 그대로 등장해 대중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굿데이' 측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수현의 녹화 참여와 관련해 제작진은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 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차에서도 "김수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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