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즈' 민지·지은·타카라, 3명 줄줄이 탈퇴 ''한 달 전에 나와..뒤늦은 소식 죄송''[전문]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버스터즈 민지, 지은, 타카라 /사진=스타뉴스
버스터즈 민지, 지은, 타카라 /사진=스타뉴스

그룹 버스터즈 멤버 지은과 민지, 타카라가 팀 탈퇴를 알렸다.

지은은 19일 자신의 계정에 "저는 약 한 달 전 버스터즈 멤버로서 탈퇴하게 됐다. 이 소식을 알려드리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한 팬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 너무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이런 말을 꺼내기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평생 소중하게 간직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은은 "저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겠다. 약 5년 동안 버스터즈로 활동하면서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버스터즈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버스터즈 /사진=스타뉴스

이날 지은의 친동생인 민지도 자신의 계정에 "저는 약 한 달 전에 마블링 소속인 버스터즈 그룹에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약 5년 동안 버스터즈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15살에 팬 여러분들을 만나 마냥 어리기만 하던 제가 여러분 덕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로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 팬 여러분 앞에 다시 꼭 나타날 거니까 저 잊으시면 안 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많은 사랑 그리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은과 민지에 앞서 지난 8일 멤버 타카라도 팀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에 현재 버스터즈에는 나미, 세이라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지은과 민지는 각각 2005년생, 2006년생으로 지난 2020년 버스터즈 싱글 3집 'Paeonia' 때부터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타카라도 지은, 민지와 동시기에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지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지은입니다.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해드리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요
많이 걱정하셨죠?
제가 더 빨리 소식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되는데요.

저는 약 한 달 전 버스터즈 멤버로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알려드리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한 팬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 너무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이런 말을 꺼내기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평생 소중하게
간직될 것 같아요.

처음으로 무대에 섰던 날이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벌써 21살이라는 게….정말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제 생각보다 시간은 빠르고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약 5년 동안 버스터즈로 활동하면서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든,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들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개인 계정은 삭제하지 않고 운영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저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버스터즈 지은으로써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잊지 않을게요!



민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민지입니다!
이제 봄이 오기 시작했는데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봄이 오기 시작해도 아침과 밤은 많이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갑작스런 소식에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거 같아요.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을 써서 제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너무 늦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약 한달 전에 마블링 소속인 버스터즈 그룹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약 5년동안 버스터즈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어요!
15살에 팬 여러분들을 만나 마냥 어리기만 하던 제가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거 같아요!
함께 울고 웃으며 같이 보내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기억이 날 거 같아요!
지금까지의 저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었고
또 팬 여러분들께 제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저 민지에게 행복하고 좋은 추억 그리고 좋은 기억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무엇보다 계속계속 옆에서 누구보다도 힘차게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
제 마음속엔 항상 팬 여러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정말 진짜 많이 보고 싶어요…!!
무슨 말부터 전해야 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말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저 민지는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서 팬여러분들 앞에 다시 꼭 나타날 거니깐 저 잊으시면 안됩니다.. ㅠㅠㅠ !!!!!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많은 사랑 그리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잘 챙기세요!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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