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고양] 박윤서 기자= 라시드 자베르 오만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반면 오만은 2승 4패(승점 6)로 월드컵이란 꿈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한국은 홈에서 오만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B조 최강이란 자존심에 금이 갔다. 반면 오만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지는 상황 속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자베르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B조 최고의 상대인 한국과의 경기였다. 경기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많은 한국을 만나 어려움이 많았다.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라며 "특히 후반전엔 포기하지 않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만일 수비를 잘 하지 않았다면 동점과도 같은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박스 바깥쪽으로 선수들을 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 선수들은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을 파고들어 슈팅할 능력이 있다"며 "찬스가 왔을 때 득점할 수 있었던 것이 오늘 경기 결과를 낸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자베르는 "전반전 수비 쪽으로 5명을 두고 미드필더에 4명을 배치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중원에서 만들어 나가는 능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대처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백승호, 이강인 등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잔디 문제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자베르는 "잔디가 다르다고 느꼈다. 부드럽다고 생각했다. 이건 훈련 때부터 느꼈다. 공이 튀었다"라며 "스터드도 잔디에 잘 들어가는 것 같았다. 우리가 경험해 본 잔디와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한국은 4승 2무(승점 14)로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반면 오만은 2승 4패(승점 6)로 월드컵이란 꿈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한국은 홈에서 오만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B조 최강이란 자존심에 금이 갔다. 반면 오만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지는 상황 속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자베르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B조 최고의 상대인 한국과의 경기였다. 경기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많은 한국을 만나 어려움이 많았다.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라며 "특히 후반전엔 포기하지 않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만일 수비를 잘 하지 않았다면 동점과도 같은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박스 바깥쪽으로 선수들을 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 선수들은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을 파고들어 슈팅할 능력이 있다"며 "찬스가 왔을 때 득점할 수 있었던 것이 오늘 경기 결과를 낸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자베르는 "전반전 수비 쪽으로 5명을 두고 미드필더에 4명을 배치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중원에서 만들어 나가는 능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대처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백승호, 이강인 등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잔디 문제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자베르는 "잔디가 다르다고 느꼈다. 부드럽다고 생각했다. 이건 훈련 때부터 느꼈다. 공이 튀었다"라며 "스터드도 잔디에 잘 들어가는 것 같았다. 우리가 경험해 본 잔디와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