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스프링캠프간 부상을 당해 드디어 첫 실전을 치른 LG 트윈스 임시 마무리 장현식(30)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장현식은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팀이 8-0으로 크게 앞서던 7회 선발투수 임찬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2루타를 내준 장현식은 이어진 타석 김찬형과 김규민을 나란히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3루 베이스와 아웃카운트 2개를 바꿨다.
이닝 네 번째 타자 석정우를 상대로 맞은 장현식은 2연속 볼을 던지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카운트가 유리해진 석정우가 장현식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22시즌 육성선수로 SSG에 입단한 석정우는 그해 9경기에 출전해 2안타를 때려낸 게 1군 경험의 전부다. 퓨처스에선 통산 107경기 타율 0.303 5홈런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후속타자 이승민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LG는 지난 스토브리그서 '4년 총액 52억 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FA 최대어' 장현식을 영입했다. 장현식은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75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필승조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5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LG의 장현식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지난해 LG의 주요 불펜이었던 함덕주와 유영찬이 시즌 종료 후 나란히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전반기 합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맞은 LG는 FA 김강률을 추가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고 장현식을 2025시즌 임시 마무리로 낙점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도중 장현식이 황당한 부상을 당하면서 LG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장현식은 지난달 16일 오후 미끄러운 길을 걷다 오른쪽 발목을 헛디뎌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캠프에서 조기 귀국해 재활에 나선 장현식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 일정을 앞당겼다. 하지만 출전이 예정된 경기가 번번이 우천과 강설로 취소되면서 실전 등판이 미뤄졌고, 개막을 이틀 앞둔 20일에야 첫 점검에 나설 수 있었다.

사진=OSEN, LG 트윈스 제공
장현식은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팀이 8-0으로 크게 앞서던 7회 선발투수 임찬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2루타를 내준 장현식은 이어진 타석 김찬형과 김규민을 나란히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3루 베이스와 아웃카운트 2개를 바꿨다.
이닝 네 번째 타자 석정우를 상대로 맞은 장현식은 2연속 볼을 던지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카운트가 유리해진 석정우가 장현식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22시즌 육성선수로 SSG에 입단한 석정우는 그해 9경기에 출전해 2안타를 때려낸 게 1군 경험의 전부다. 퓨처스에선 통산 107경기 타율 0.303 5홈런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후속타자 이승민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LG는 지난 스토브리그서 '4년 총액 52억 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FA 최대어' 장현식을 영입했다. 장현식은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75경기에 등판해 75⅓이닝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필승조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5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LG의 장현식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지난해 LG의 주요 불펜이었던 함덕주와 유영찬이 시즌 종료 후 나란히 수술대에 올라 올 시즌 전반기 합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맞은 LG는 FA 김강률을 추가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고 장현식을 2025시즌 임시 마무리로 낙점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도중 장현식이 황당한 부상을 당하면서 LG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장현식은 지난달 16일 오후 미끄러운 길을 걷다 오른쪽 발목을 헛디뎌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캠프에서 조기 귀국해 재활에 나선 장현식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 일정을 앞당겼다. 하지만 출전이 예정된 경기가 번번이 우천과 강설로 취소되면서 실전 등판이 미뤄졌고, 개막을 이틀 앞둔 20일에야 첫 점검에 나설 수 있었다.

사진=OSEN, 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