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첫 월드투어 베트남 공연 성료..'강렬↔청량' 밴드 퍼포먼스
입력 : 2025.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베트남을 뜨겁게 달궜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지난 21일 베트남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ONEWE WORLD TOUR 'O! NEW E!volution Ⅳ''(이하 'O! NEW E!volution Ⅳ')의 포문을 열었다.

원위가 베트남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원위는 '별 (STAR)', 'Shoot It Out', 'OFF ROAD', '나의 계절 봄은 끝났다 (End of Spring)' 등 4곡을 연달아 소화하며 시작부터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바다에 적신 햇무리 반지 (Solar Halo Ring)', '한여름 밤 유성우', '베로니카의 섬 (Veronica)' 등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 원위는 '야행성 (Regulus)', '너의 우주는 (Universe_)' 등의 대표곡으로 몽환적인 우주 감성까지 아울렀다.

지난 5일 발매한 정규 2집 'WE : Dream Chaser'의 무대도 펼쳐졌다. 원위는 타이틀곡 '별 헤는 밤 (The Starry Night)'과 수록곡 '검은 별 (Sole Star)'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앙코르 세션에서 원위는 관객들과 함께 뛰어노는 '미쳤다 미쳤어 (Crazy good)', '다시 만나서 반가워'로 분위기를 띄운 뒤, '기억 세탁소 (Eraser)'로 찬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현지 팬들이 준비한 깜짝 VCR이 공개됐다. 원위는 '다 추억 (Reminisce about All)'을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동명이 피아노 반주를, 이에 용훈이 가창하며 팬 사랑에 보답했다.

이처럼 원위는 데뷔 첫 월드투어 'O! NEW E!volution Ⅳ'의 첫 공연을 맞아 강렬함과 청량함을 넘나드는 밴드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멤버 하린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추억도 완성했다. 현지 팬들 역시 원위의 탁월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에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하며 진풍경을 만들었다.

데뷔 첫 월드투어 'O! NEW E!volution Ⅳ'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원위는 오는 4~5월 북미를 거쳐, 6월 14~15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첫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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