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덱스가 최현석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패배했다.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이다희와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덱스가 셰프들과 팔씨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UDT 출신인 덱스는 종합격투기, 헬스, 주짓수까지 다양한 운동을 섭렵 중인 만큼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한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덱스 씨가 나온 김에 힘대결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고, 덱스는 “힘 대결을 여기서요? 요리 프로그램 아니냐. ‘피지컬 100’도 아니고”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안정환은 “밥 먹기 전에 힘을 뺀다”라고 했고, 김성주도 “덱스 한번 잡아보자. 셰프님들도 주방에서 단련된 근육들이 있다”라며 크로스핏으로 단련된 근육의 소유자 손중원 셰프를 언급했다. 손종원은 촬영 오기 전에 매일 새벽에 운동을 하고 온다고. 이에 최현석은 “몸 진짜 좋다”라고 인정했다.
팔씨름 대결이 시작됐고,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지만, 덱스는 손종원을 손쉽게 이겼다. 이어 권성준, 윤남노, 최강록 셰프까지 연달아 꺾으며 4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대결에는 최현석이 등장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최현석은 “근력이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팔씨름 대결에서 승리해 셰프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최현석은 처음에 “져줬다. 아니야 봐준거다”라고 했지만, 덱스는 “진짜로 한번 힘이 넘어가니까 되돌릴 수 없었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자 최현석은 “잠깐만요”라더니 ‘솔로지옥2’ 덱스가 했던 세레머니를 그대로 따라하며 무심하게 자리로 돌아갔다. 이에 덱스는 “아 자존심 상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