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시범경기 4할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 무대에 무난히 적응하는 듯 보였던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이 이번에도 정규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플로리얼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플로리얼은 1회 초 문현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상대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플로리얼은 3구째 몸쪽 낮은 존 모서리를 절묘하게 파고든 커터에 얼어붙으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초에도 플로리얼은 이닝 선두타자 문현빈의 볼넷 출루 이후 무사 1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번엔 볼 2개를 골라내며 2볼 2스트라이크까지 카운스 싸움을 이어 나갔으나, 5구째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면서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중심타자 노시환과 채은성도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두타자 출루의 좋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닝의 선두타자였던 플로리얼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노시환과 채은성도 범타 처리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답답한 0-0 스코어의 균형을 깬 건 LG였다. 7회 말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한화 구원투수 박상원을 상대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오지환이 희생 번트로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이동시켰다. 다음 타자 박동원의 3루수 강습 타구를 노시환이 잘 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주자 태그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LG가 8회 4점을 더 추가하는 와중에도 한화 타선은 침묵했다. 플로리얼은 마지막 공격 기회였던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모처럼 강한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투수 김강률의 글러브로 공이 빨려 들어가면서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경기로 플로리얼은 정규시즌 3경기 12타석째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고 삼진도 2개를 더 추가했다. 지난 23일 KT 위즈전서 한 차례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플로리얼의 이번 시즌 유일한 출루 기록이다.
플로리얼의 현 상황이 일시적 부진인지는 아직 알 길이 없다. 플로리얼은 시범경기 기간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타점 1도루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지만, 2루타를 3개 때려내는 등 장타력도 뽐냈다. 합류 당시 우려를 모았던 선구안과 변화구 대처 문제를 극복하고 리그에 잘 적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영 딴판이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것은 둘째치고, 대부분 타석에서 삼진 혹은 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3경기 결과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분명 좋은 신호는 아니다. 만약 미국 시절부터 지적됐던 플로리얼의 약점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것이라면 부진을 이겨낼 만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플로리얼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플로리얼은 1회 초 문현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상대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플로리얼은 3구째 몸쪽 낮은 존 모서리를 절묘하게 파고든 커터에 얼어붙으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초에도 플로리얼은 이닝 선두타자 문현빈의 볼넷 출루 이후 무사 1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번엔 볼 2개를 골라내며 2볼 2스트라이크까지 카운스 싸움을 이어 나갔으나, 5구째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면서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중심타자 노시환과 채은성도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두타자 출루의 좋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닝의 선두타자였던 플로리얼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노시환과 채은성도 범타 처리되며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답답한 0-0 스코어의 균형을 깬 건 LG였다. 7회 말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한화 구원투수 박상원을 상대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오지환이 희생 번트로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이동시켰다. 다음 타자 박동원의 3루수 강습 타구를 노시환이 잘 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주자 태그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LG가 8회 4점을 더 추가하는 와중에도 한화 타선은 침묵했다. 플로리얼은 마지막 공격 기회였던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모처럼 강한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투수 김강률의 글러브로 공이 빨려 들어가면서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경기로 플로리얼은 정규시즌 3경기 12타석째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고 삼진도 2개를 더 추가했다. 지난 23일 KT 위즈전서 한 차례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플로리얼의 이번 시즌 유일한 출루 기록이다.
플로리얼의 현 상황이 일시적 부진인지는 아직 알 길이 없다. 플로리얼은 시범경기 기간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타점 1도루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지만, 2루타를 3개 때려내는 등 장타력도 뽐냈다. 합류 당시 우려를 모았던 선구안과 변화구 대처 문제를 극복하고 리그에 잘 적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영 딴판이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것은 둘째치고, 대부분 타석에서 삼진 혹은 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3경기 결과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분명 좋은 신호는 아니다. 만약 미국 시절부터 지적됐던 플로리얼의 약점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것이라면 부진을 이겨낼 만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