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눈꺼풀아” 루시, 춘곤증 타파할 청량 보이스 ‘잠깨’ [퇴근길 신곡]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밴드 루시가 봄을 깨우는 신나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루시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와장창'의 첫 번째 타이틀곡 ‘잠깨'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4월 23일 미니 6집 ‘와장창'으로 컴백을 예고한 루시는 이에 앞서 이날 첫 번째 타이틀곡 ‘잠깨’를 선공개 하며 컴백 예열에 나선다.

'잠깨'는 봄을 맞이해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곡으로, 트렌디하면서도 루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적 매력이 가장 잘 담긴 곡이다.

잠을 깨우는 듯한 통통 튀는 드럼 비트를 시작으로 경쾌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후렴의 벨 사운드 역시 루시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루시가 발매한 모든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온 멤버 조원상이 이번 곡 작업도 진두지휘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캐치한 멜로디에 센스 있는 라임, 위트 있는 가사가 어우러져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잠깨 누가 이기나 보자 / 절대 널 용서하지 않아 / 안돼 안개 속인 것 같아도 / 우워어어어 / 참깨 열려라 눈꺼풀아 / 맑게 시간이 가질 않아 / 잘게 제시간 되면 알아서 / 어련히 편한 잠옷 빼입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잠에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파자마를 입은 루시가 ‘잠깨’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90년대 TV쇼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한 무드가 인상적이며, 가사에 어울리는 율동까지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간 청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곡들로 루시만의 음악 색깔 구축해오며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매김한 루시가 앞으로 공개될 미니 6집에서는 어떤 음악들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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