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김민재 초비상!' 핵심 DF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수술대 오른다
입력 : 202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24·바이에른 뮌헨)가 수술대에 오른다.

뮌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국가대표팀 차출 후 돌아온 데이비스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요 우파메카노가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향후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대략 6개월 뒤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미국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2024/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에 선발 출전, 전반 11분 만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애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정밀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뮌헨은 내달 인테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것은 물론 오는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데이비스의 부재가 뼈저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뮌헨으로서는 다양한 대안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토 히로키 정도를 제외하면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메울만한 자원이 없다. 2025 클럽 월드컵에 앞서 특별 이적 기간이 예정된 만큼 새로운 피를 수혈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우파메카노까지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뮌헨은 김민재의 다소 이른 복귀로 한숨 돌리게 됐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이유로 홍명보호에 합류하지 않은 김민재는 24일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빌트는 "놀라운 일"이라며 김민재의 훈련 참여를 조명한 바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선수들이 A매치 기간에 부상을 입고 돌아오는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도 "이번에는 우리에게 큰 타격이 됐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큰 부담이다. 특히 데이비스의 경우 빠른 회복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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