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은 이웃나라 대한민국의 부진이 안타까운 모양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5분 이재성(1. FSV 마인츠 05)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 후세인 SC)에게 실점하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6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부상으로 차포 뗀 채 요르단전에 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매체의 부정적 반응을 인용, 뮌헨의 김민재 관리를 지적한 것과 달리 부상에서 막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기용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짚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는데 모두 저의 책임이다.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걸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 오만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보완됐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은 없는 경기력이었다"면서도 "전반 중반 실점 후 흐름이 요르단 쪽으로 넘어갔다. 실점 전 상황을 버텼다면 좋았을 텐데 다소 아쉽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은 원정과 달리 홈에서는 경기력이 나지 않고 있다.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홈경기 때마다 부담을 갖는 것인지 저희가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결국 발전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소속팀과 충분히 소통했고, 저희는 70분 정도 출전하는 걸 생각했다. 본인이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고, 교체 역시 원하는 시간에 제때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덜미를 잡히며 홍명보호는 남은 2경기에서 1무만 확보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월드컵 진출을 어느 정도 가정하고 1년 뒤 본선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다만 지난해 기점으로 대표팀을 둘러싼 비판이 도를 넘은 원색적 비난으로 번지고 있어 선수들 입장에서도 집중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웃나라 일본 역시 한국의 월드컵 도전기를 눈여겨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을 통해 "한국의 문제는 실패하면 무언가 탓하고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문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발전이 정체되는 것", "한국의 수준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성장하지 않았다. 김민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문제를 가리고 있다", "모든 비판이 감독과 선수만을 향하는 것 같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5분 이재성(1. FSV 마인츠 05)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 후세인 SC)에게 실점하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6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부상으로 차포 뗀 채 요르단전에 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매체의 부정적 반응을 인용, 뮌헨의 김민재 관리를 지적한 것과 달리 부상에서 막 돌아온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기용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짚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는데 모두 저의 책임이다.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걸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 오만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보완됐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은 없는 경기력이었다"면서도 "전반 중반 실점 후 흐름이 요르단 쪽으로 넘어갔다. 실점 전 상황을 버텼다면 좋았을 텐데 다소 아쉽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은 원정과 달리 홈에서는 경기력이 나지 않고 있다.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홈경기 때마다 부담을 갖는 것인지 저희가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결국 발전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소속팀과 충분히 소통했고, 저희는 70분 정도 출전하는 걸 생각했다. 본인이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고, 교체 역시 원하는 시간에 제때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덜미를 잡히며 홍명보호는 남은 2경기에서 1무만 확보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월드컵 진출을 어느 정도 가정하고 1년 뒤 본선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다만 지난해 기점으로 대표팀을 둘러싼 비판이 도를 넘은 원색적 비난으로 번지고 있어 선수들 입장에서도 집중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웃나라 일본 역시 한국의 월드컵 도전기를 눈여겨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을 통해 "한국의 문제는 실패하면 무언가 탓하고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문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발전이 정체되는 것", "한국의 수준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성장하지 않았다. 김민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문제를 가리고 있다", "모든 비판이 감독과 선수만을 향하는 것 같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