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내 주급 함부로 이야기 마!'...구단은 ''1329억이면 이적 허용''→''선수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 만족''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코비 마이누가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 만족을 표했다. 다만 자신의 새로운 계약서를 두고 요구 주급 등이 공개된 것엔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7일(한국시간) "맨유 미드필더인 마이누는 올드트래포드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 구단이 그를 어떻게 다룰 계획인지 여부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누가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번 달 초 보도와는 결이 다른 내용이다. 최근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소문이 반복됐다. 일각에선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특정 구단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적을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더 가디언'은 "마이누는 맨유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부할 것이다. 이 10대 미드필더는 해외로 이적할 계획이다. 맨유는 거액의 영입 제안이 오면 그를 매각할 것이다. 마이누는 현재 주급 2만 파운드(약 3,7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그의 대리인들은 마이누가 자신의 진가를 반영한 급여 인상을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마이누가 무리한 수준의 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맨유가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329억 원)짜리 제안을 받게 될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과 달리 마이누는 구단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토크는 'TBR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맨유의 미드필더는 구단을 위해 장기적인 미래를 바칠 준비가 됐다. 그의 에이전트는 선수 측은 재계약 협상과 이행되는 방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들은 주급 요구 등과 관련한 새로운 계약 내용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여부에 화가 났다"라고 알렸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2005년생에 불과한 나이지만, 이미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경기에 나서는 등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소속팀 맨유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의 핵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엔 크고 작은 부상, 잦은 컨디션 난조 등으로 결장 빈도가 높았으나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코비 마이누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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