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24살 연하와 연애”..서장훈 “비슷한 연배 찾아” 쓴소리(물어보살)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24살 연하를 만난 출연자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출연자가 등장했다.

이혼을 두 번이나 했다는 출연자는 첫 번째 아내가 4살 연하라고 밝혔다. 출연자는 “쉽게 말하면 바람이 났다. 제가 가지고 있던 전부를 주고 이혼을 했다. 딸 한 명이 있다. 애 엄마가 키우고 있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서장훈은 “당연히 미안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출연자는 5살 연상을 만났다며 “여자가 살랑살랑하더라. 제가 그 지역에서 연예인이니까.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혼도 안 한 상태더라. (그 사람이랑) 그렇게 10년을 살았다. 저랑 살고 1년 반 만에 이혼을 했다. 애가 둘 있더라. 5년쯤에 한 명 있는 걸 알았고 10년쯤 한 명 더 있다고 하더라. 임신하고 운동 가더니 유산을 했다. 그분한테 땅도 하나 해줬다. 갑작스럽게 이별하니까 당황했다. 알고 보니까 제가 여섯 번째 남자더라”라고 털어놨다.

출연자는 “석 달 동안 밖을 못 나갔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가 저를 챙겨줬다. 어느 날 아주머니 딸이 가게에 왔는데 성인이 돼서 나타났다. 제가 번쩍 든 생각이 ‘이 집의 식구가 되어야겠다’ 했다. 24살 차이다. 장모님 되실 분한테 무릎 꿇고 간절하게 저를 받아달라고 했다. ‘당신하고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하더라”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출연자는 이후 아주머니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안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출연자는 “아주머니까지 셋이 출연했는데 악플이 엄청 달렸다. 5년 정도 사귀었을 때 나갔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나이 차이도 보이기 시작하고. 더는 힘들다고 멀어지려고 해서 떠나 보냈다. 언제든 받아줄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안 돌아온다고 봐야 한다. 나이를 떠나서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안 떠났을 것이다. 앞으로 만나지 말라고 해도 만날 것이다. 지금 보니까 관상이 여자들이 가만히 안 두고 계속 대시할 것 같은데 이제 비슷한 연배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아봐라”라고 조언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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