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프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죄송하다"며 "나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현은 이어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고 김새론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또한 "나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만 급급했던 것 같다. 내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며 "그냥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처음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가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년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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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프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죄송하다"며 "나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현은 이어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고 김새론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또한 "나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만 급급했던 것 같다. 내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며 "그냥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처음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가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년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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