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나체신 논란..'리얼' 이정섭 감독 직접 등판 ''참 마음 아팠다'' [스타이슈]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 배우 설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되는 화보 촬영 차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배우 설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되는 화보 촬영 차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유족 측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한 배우 김수현 측에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한 가운데, 영화 '리얼'을 촬영한 이정섭 감독이 직접 등판했다. 이 감독은 "오랫동안 마음 아팠다"라며 속내를 토로했다.

28일 이정섭 감독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2017년에 썼던 영화 '리얼' 감독 교체 헤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달아서, 요즘 그 배우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은데 설마 당사자 분이"라며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라는 글을 올리며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습니다"라고 전했다.

설리의 친오빠 최모씨는 28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을 통해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2017년도 '리얼' 촬영 당시에 베드신에 대한 내용이다. 외부적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기에 정확한 팩트는 알 수 없지만은, 없다는 대역이 존재했고, 아파서 오지 못 했다던 대역은 사실 촬영 현장에 있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그 당시의 인물이 없기에 사실 여부를 따지기도 어렵습니다만, 김수현 측과 당시 영화 감독을 맡았던 이사랑(이베로) 대표의 입장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영화 '리얼' 스틸컷
/사진=영화 '리얼' 스틸컷

고 설리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 출연해 김수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 설리의 오빠 최씨는 ▲고 설리의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한 답변, ▲당초 배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를 물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리얼'을 영화를 거의 다 찍은 이정섭 감독에서 후반 작업 도중 제작사 대표이자 김수현의 가족인 이사랑 감독(현 이로베)으로 연출자가 바뀌었다. 당시 이사랑 감독은 '리얼'이 첫 연출작이었으며 제작사에서는 "작품의 방향에 관련한 이견이 있어 감독이 하차했다"며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가 개봉한지 8년이 지난 지금, 김수현의 논란과 함께 고 설리의 베드신 등 장면들까지 '끌올'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리얼' 촬영 후 작품에서 하차한 이정섭 감독이 직접 입장을 표하며 눈길을 끈다. 이정섭 감독은 최근 불거진 김수현의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논란 등에 대한 글도 공유하며 반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 감독은 김수현 관련글에 "똑같은 작전 모독. 트라우마 XX"이라며 격한 감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 김새론이 16살이었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으나, 김수현과 김새론의 커플 사진이 공개되자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재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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