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최여진, '돌싱' 예비남편+전처와 한집살이 과거..논란 입열까[Oh!쎈 이슈]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곽영래 기자] 배우 최여진이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쇼룸에서 진행된 영국 맨즈웨어 브랜드 유니버셜 웍스 런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최여진이 7살 연상의 돌싱 남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과거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연애 사실을 처음 밝혔다. 당시 그는 "저는 지금 짝꿍이 있다. 진짜 내 인생의 짝꿍"이라며 "연애중"이라고 말했다.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7살 연상의 계절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고. 최여진은 "운동하다 만났는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는 분이었다"며 "내 스타일이 아니다. 외모가 정 반대다. 저보다 키도 작다"라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마음이 없어 선을 그었다는 그는 "친구로 지내다 보니까 너무 사람이 괜찮은거다. 지나고 보니까 이 사람이 나의 '키다리 아저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여기서 말하고 싶었던 게, 한 번의 경험이 있다"라고 남자친구가 '돌싱'임을 밝혔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까우시겠냐. 부모님 입장에서는 완벽한 누구를 데려와도"라면서도 "근데 그 부분은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엄마의 선택보단 제 선택이 중요하다. 제 사람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최여진은 올해 1월 김숙의 유튜브에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해 그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당시 "쭉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끝사랑"이라고 표현한 만큼 결혼 가능성이 점쳐진 가운데, 지난 23일 최여진과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SBS 측은 "최여진 씨가 오는 31일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며 "예비 남편과 함께 러브 스토리, 결혼 날짜를 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여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여진과 예비 남편의 과거 관계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최여진과 함께 출연했던 남성이 지금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방송에서 최여진은 해당 남성과의 관계를 "지인"이라고 소개했다. 더군다나 당시 최여진의 남자친구는 이혼 하기 전으로, 전처와 생활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최여진은 수상스키를 배운다는 명목으로 이들의 집에 함께 살며 남자친구를 "아빠", 그의 전처를 "엄마"라고 부르는 등 친밀함을 드러냈다. 전처 또한 최여진에게 식사까지 제공해주며 각별한 관계를 보려줬던 바.

그런 가운데 최여진이 몇년 뒤 해당 남성을 남자친구라 소개하며 결혼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이들 관계의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쉽게 받아들이기엔 힘들다는 것. 여기에 각종 추측들이 쏟아지면서 부정적인 여론까지 확산됐다.

이에 '동상이몽2' 측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모든 내용이 방송을 통해 나올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과연 최여진이 들끓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tvN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