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이 사위 원혁과 어색한 상황을 전하며 제작진에게 SOS를 외쳤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이 사위 원혁과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이 제작진 긴급호출했다. 가족 몰래 할 말이 있다는 것. 이용식은 “작년 4월2일, 모르는 사람(사위)가 들어와서 가족이 됐는데 100% 따뜻한 공기가 아니다”며 “차가운 공기 아니지만 어색함이 있다”고 했다. 약간의 어색함이 둘 사이 계속 존재하고 있다는 것. 실제 병원가서도 두 사람은 서로 대화를 하기보다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사위와 어색한 이용식은 “주변에서 지인들이 아들로 생각하라고 해, 근데 난 아들 낳은적이 없다”며 “아들 아닌 사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노력없인 좁혀지기 힘든 상황. 대화를 어느 정도 하는지 묻자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아 사소한 얘기 한 적 없다”며 대화가 단절된 불편한 상황을 전했다.
이용식은 “난 아들 키워본 적 없어, 딸만 키워봤기에 조심하게 된다”며 “거실에 나올 때도 까치발 들고 나온다”며 사위 원혁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둘만의 낚시를 떠나기로 한 가운데 어색하게 두 사람이 차량에 탑승, 하지만 차안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등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이용식이 먼저 말을 걸 정도. 결혼 전 어색했던 분위기에서 이원혁이 용기내서 질문했는데 이번엔 이용식이 먼저 말을 거는 등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반대가 된 모습을 보였다.
이용식은 일부러 사위 앞에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고민을 상담했다. “사위 눈치를 본다”며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을 언급,지인이 “사위 잔소리를 월권, 늘 칭찬해줘야한다”는 말에 이용식도 “’토달지 말자’를 거실에 써붙이려 한다”고 했고 원혁도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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