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3천원때문에 몇달째 고민중인 상황을 전했다.
23일 '김나영의 nofilterTV' 채널에는 "질 향상시키는 쿠팡 추천템! 김나영 쿠팡 주문목록 탈탈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오늘은 저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줬던 쿠팡템을 공유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 주문 목록 중에서도 눈에 띄게 저의 삶의 질을 올려줬다 하는 제품들만 엄선해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나영은 자신의 꿀 아이템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그는 "이것도 지수씨가 나한테 소개해준거 아니냐. 때민지가 너무 오래돼서 대중탕에 갈 용기도 나지 않는데 '때르메스 몰라요?' 라고 말하더라. 그게 뭐예요? 그래서 제가 그날 바로 주문했다"며 때밀이 장갑을 소개했다.
김나영은 "이분들은 떼돈 벌것 같다. 처음엔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물 해서 이렇게 문질렀는데 되는거야 마는거야 이게 뭐야 그러고 말았다. 알고보니 얘를 비누에 묻혀야되더라. 여기에서 거품 나게 해서 가볍게 닦아내는 그렇게 하면 몸이 정말 뽀드득 뽀드득해진다. 그날 밤에는 하루종일 내 몸을 만지면서 자게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그리고 얘는 때비누다. 저는 때비누 한번도 안써봤다. 그런데 이거는 지수씨가 저한테 선물해줬다. 나는 이 때비누까지는 안사봤다. 왜냐면 너무 그러면 내가.."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얘는 그냥 때수건이고 발 전용 때수건이 있더라. 그걸 살까말까 너무 고민하고있다. 근데 큰거는 턱턱사면서 그런걸 고민하게 되지 않냐. 발전용이 그렇게 딱히 필요할까? 너무 나 호구잡히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 때문에. 다른데서 호구 엄청 잡히면서"라고 스스로의 모순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얼마야?"라고 물었고, "3천원"이라고 말하자 "3천원에 호구 잡힐까봐 지금 몇달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22년 개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건물을 99억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올해 초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오피스텔을 29억 540만원에 분양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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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