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기념 접시 총 3개를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은 정국이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받은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기념 접시를 공개했다.

정국은 지난 2023년 발매한 'Standing Next to You'와 2022년 발표한 'Left and Right'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아티스트에게 접시 모양의 기념 액자를 선물하며 기념 액자를 받은 아티스트들은 그간 다양한 방식으로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쳐왔다.

특히 정국은 'Standing Next to You', 'Left and Right' 외에도 2023년에 첫 솔로 데뷔곡 'Seven'(세븐)으로 이미 10억 스트리밍 기념 접시를 한 차례 선물받았다. 이에 정국은 스포티파이 10억 기념 접시를 개인 통산 3개 보유하게 됐다.

현재 정국은 군 복무 중이라 세리머니를 볼 수 없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정국이 'Seven'으로 펼친 세리머니가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국은 "이것(기념 액자)을 받은 기념으로 제가 좋아하는 7가지를 선택해보겠다" 며 참치김밥, 바나나맛우유, 장조림, 홈런볼, 고추장 새우깡, 잡채, 카스테라 등 7가지 먹을거리들을 기념 액자 접시 위에 올리는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글로벌 메가 히트송으로 인기 몰이 중인 'Seven'은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인 108일 만에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바 있고, 아시아 가수곡 '최단' 및 '최초'로 22억 8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대기록 질주를 달리고 있다.

'Seven'은 3월 31일 기준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85위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대 노래 가운데 1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앞서 'Seven'은 스포티파이 '데일리(일간) 톱 송 글로벌'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통산 71일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위클리(주간) 톱 송 글로벌'에서 2023년 전 세계 남성 가수 최초로 9주 동안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막강한 위업도 써 내려갔다.

최근까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역대 아시아 솔로 가수곡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88주 동안 랭크되고 있는 등 남다른 글로벌 인기와 음원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Seven'으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 기간 10억 스트리밍(필터링 전) 달성을 비롯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전 세계 남성 아티스트 트랙 중 주간 최다 8974만 8171회(필터링 후) 스트리밍과 '최단' 1억 스트리밍(필터링 후) 달성 그리고 국제 음반 산업 협회(IFPI)의 공식 차트 'MENA'에서 가장 많은 1위 히트곡(3개)을 보유한 아티스트까지 총 4건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이하 '기네스')에 공식 등재됐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프로필)은 모든 크레딧으로 도합 85억 스트리밍(필터링 전)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고 K-팝 솔로 가수 최초, 아시아 가수 최단 신기록도 수립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28일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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