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박가을(왼쪽)과 이현욱 /사진제공= MJYMUSIC (민주윤 음악사)

작곡가 박가을과 가수 이현욱이 새 싱글을 발표했다.

1일 박가을 소속사 민주윤 음악사에 따르면 박가을과 이현욱은 지난달 31일 낮 12시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Hold on for me'(홀드 온 포 미)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에는 박가을이 작곡한 타이틀곡 'Hold on for me'와 이현욱이 그레이 데이(Grey Day) 시절에 작곡한 'Missing You'가 수록됐다.

'Hold on for me'는 가스펠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곡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의 아름다운 인트로 연주, '두 손을 모아… 어둡고 기나긴 고통이 제발 지나가기를'이라는 가사가 아프리카 흑인 여성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의 앨범 커버와 잘 어우러진다.

사진제공= MJYMUSIC (민주윤 음악사)

곡 후반부에 펼쳐지는 플루트와 클라리넷 솔로 연주는 마음의 깊이와 형상을 상징한다. 누군가의 쓸쓸한 뒷모습을 굽어보는 듯한 클래식 컬한 연주가 귓가를 감싼다.

'Missing You'는 박가을이 가장 아끼는 발라드 곡으로, 이현욱의 난이도 높은 가창력이 돋보인다. 편곡에 함께 참여한 박민주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는 노래의 제목처럼 그리움을 향한 여운을 남기는 연주를 들려준다.

민주윤 음악사 측은 "삶이 거듭될수록 반복해서 깨닫는 것이 있다. 간절히 바랄수록 그 바람은 멀리 달아난다는 것이다. 삶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기도처럼 말이다"며 박가을, 이현욱이 함께한 'Hold on for me'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한 노래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