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장 기안장' PD ''BTS 진, 전역 전 섭외..비밀 유지에 힘써'' [스타현장]
입력 : 2025.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중구=이승훈 기자]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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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기안장' 제작진이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정효민 PD와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효민 PD는 "기안84가 워낙 독특하고 독창적인 캐릭터지만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 매번 색깔이 달라지는 인물이더라. 기안84를 서포트하는 직원 섭외도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섭외이면서도, 그분들이 기안84에게 말려서 흘러가지 않는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분을 모시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PD는 "지예은은 기안84가 추천하기도 했고 MZ를 대변하는 느낌도 좋았다. 진짜 지예은의 모습을 본다면 재밌겠다 싶었다. 진은 방탄소년단이어서가 아니라 워낙 유명한 글로벌 아이돌이지 않나. 진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매력 자체가 아직 대중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섭외할 당시 전역을 안 했을 때였다. 전달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고 너무 많은 섭외가 가고 있을 때였는데 진이 군대에서 기안84 예능을 많이 봤었고 이분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들어서 전역 후 흔쾌히 일정을 조율해서 울릉도에 함께 가게 됐다. 진이 섭외가 됐다는 건 지예은과 기안84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었다. 배에서 모두 처음 만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라며 촬영 비화를 소개했다.

황윤서 PD는 "진은 워낙 유명하지 않나. 기사가 날까봐 노심초사해서 비밀 유지에 큰 힘을 썼다. 배 동선을 다 파악해서 첩보 영화 찍듯이 서로 마주치지 않게 했다. 그래서 서로를 마주했을 때 찐 감정이 나온 것 같다. 사람은 원래 고생을 하면서 친해지지 않나. 빠르게 친해지는 과정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방탄소년단(BTS)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대환장 기안장'은 8일부터 3주간 총 9화가 공개된다.



중구=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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