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서초구=김나라 기자]
배우 강하늘이 '야당'으로 박해준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만인의 인생 드라마 '미생' 이후 무려 11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난 이들이다.
강하늘은 8일 오전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6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이날 강하늘은 박해준과 재회를 묻는 말에 "'미생' 때도 극 중에서 많이 못 만났는데, '야당'에서도 겹치는 신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엔 '여기서 다 만나네' 이 정도의 인사를 나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야당'을 통해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강하늘은 "유해진 선배님도 진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이지만 (박)해준 형도 이번 기회로 진짜 가까워졌다. 저랑 너무 비슷하다"라며 격한 애정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박해준에 대해 "이거 되게 좋은 뜻으로 말씀드리는 거다. 형님의 의욕 없어 보이고 힘 빠져 보이고 릴랙스해 보이는 그 느낌이 저랑 똑같다. 그래서 현장에서 저랑 해준 형님이랑 맨날 '오-' 이런 톤으로 인사를 했다. 둘 다 가만히 분장을 받곤, 형님이 '어디 저쪽 가서 앉아 있자' 하시면 '예 형' 그랬다. 둘 다 활기차게 친해진 게 아니고, 축 쳐진 그 느낌이 잘 맞고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그런 게 잘 맞더라. 해준이 형과 전화번호도 이번 '야당' 때 교환했다. 근데 형님이 제가 휴대전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는 걸 느끼셨나 보다. 본인도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이라면서 '우리 가끔 갑자기 서로 생각날 때면 점 하나씩만 보낼래?' 하는 얘기를 하셨고 그러자고 약속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더했다.
서초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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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강하늘은 8일 오전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6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이날 강하늘은 박해준과 재회를 묻는 말에 "'미생' 때도 극 중에서 많이 못 만났는데, '야당'에서도 겹치는 신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엔 '여기서 다 만나네' 이 정도의 인사를 나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야당'을 통해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강하늘은 "유해진 선배님도 진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이지만 (박)해준 형도 이번 기회로 진짜 가까워졌다. 저랑 너무 비슷하다"라며 격한 애정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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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
이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그런 게 잘 맞더라. 해준이 형과 전화번호도 이번 '야당' 때 교환했다. 근데 형님이 제가 휴대전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는 걸 느끼셨나 보다. 본인도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이라면서 '우리 가끔 갑자기 서로 생각날 때면 점 하나씩만 보낼래?' 하는 얘기를 하셨고 그러자고 약속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더했다.
서초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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