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이 재혼과 출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솔로 언니'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아나운서 선배인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벌인 가운데, 일과 사랑, 결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정연은 재혼 의사를 밝히며 "저는 집을 혼자 살기에 최적화되도록 꾸미지 않았다. 가구도 오래된 걸 쓰고 결혼하면 두명에 맞는 걸로 장만할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제2의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계속 대화하고 싶고 내가 말하면 리액션이 과하지 않고 유쾌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김성경은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방송계에서 찾아보라"고 조언했다가 "그래, 너 한 번 했는데 뭘 또 방송계에서 찾니. 딴 데서 찾아라"라고 말을 바꿔 출연진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오정연은 출산을 위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히며 "저는 성경 언니처럼 확신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깜짝 발언했다.
김경란은 "난자를 얼려놨으니 정자은행을 통해서라도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그 생각도 해봤다. 덴마크나 스위스의 정자은행이 잘 돼 있어서 우리나라 여자들이 가서 해오고 하더라. 이런 선택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비율은 적지만 머릿속에 생각이 있긴 하다. 생물학적으로 어려워지는 나이가 되어가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집들이 음식을 차린 교자상을 가리키며 "이 밥상이 13년 됐다. 사실 신혼 때 집들이 하려고 샀던건데 거의 안 쓰더라. 혹시 쓸까해서 남겨뒀는데 이사 다닐 때마다 짐짝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성경은 "전 남편이랑 썼던 걸 왜 갖고 있느냐"고 경악했고, 오정연은 "전 과거에 대한 그런 게 없다. 당근해야겠다"고 쿨하게 답해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김성경은 "그냥 나눔으로 드려라, 상은 예쁘더라"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VCR을 보던 오정연은 "헤어졌다고 해서 이걸 버리느냐?"고 의아해 하자 황정음은 "물건은 죄가 없다"고 공감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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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
8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솔로 언니'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아나운서 선배인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벌인 가운데, 일과 사랑, 결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정연은 재혼 의사를 밝히며 "저는 집을 혼자 살기에 최적화되도록 꾸미지 않았다. 가구도 오래된 걸 쓰고 결혼하면 두명에 맞는 걸로 장만할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제2의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계속 대화하고 싶고 내가 말하면 리액션이 과하지 않고 유쾌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김성경은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방송계에서 찾아보라"고 조언했다가 "그래, 너 한 번 했는데 뭘 또 방송계에서 찾니. 딴 데서 찾아라"라고 말을 바꿔 출연진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오정연은 출산을 위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히며 "저는 성경 언니처럼 확신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깜짝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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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
이어 "비율은 적지만 머릿속에 생각이 있긴 하다. 생물학적으로 어려워지는 나이가 되어가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집들이 음식을 차린 교자상을 가리키며 "이 밥상이 13년 됐다. 사실 신혼 때 집들이 하려고 샀던건데 거의 안 쓰더라. 혹시 쓸까해서 남겨뒀는데 이사 다닐 때마다 짐짝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성경은 "전 남편이랑 썼던 걸 왜 갖고 있느냐"고 경악했고, 오정연은 "전 과거에 대한 그런 게 없다. 당근해야겠다"고 쿨하게 답해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김성경은 "그냥 나눔으로 드려라, 상은 예쁘더라"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VCR을 보던 오정연은 "헤어졌다고 해서 이걸 버리느냐?"고 의아해 하자 황정음은 "물건은 죄가 없다"고 공감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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