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악성 종양..배정남, 수술 중 마취 쇼크 온 벨 '선택의 시간' [★밤TV] [미우새]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배정남 개인계정
배정남 개인계정
/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배정남이 딸내미라고 부르는 가족같은 반려견 벨을 안고 다시 한번 울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마지막에서는 반려견 벨과 함께 동물 병원을 찾은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각한 표졍의 배정남과 아파서 누워있는 벨의 안쓰러운 모습이 교차된 가운데, 수의사는 벨의 몸에 크게 있는 종양을 진단했다. 수의사는 "악성종양이다. 전신 마취 후 수술을 하면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건강한 몸이면 전신마취 후 회복할 수 있지만 마취로 인해 중간에 쇼크가 올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국소 마쉬 수술의 경우 겉의 종양만 제거돼 수술이 완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

결국 배정남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고, 벨을 수술대위로 보냈다.

/사진='미우새'
/사진='미우새'

수술을 받는 벨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수술중 갑자기 쇼크가 온 벨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와 함께 '선택의 시간'이라는 글과 배정남의 모습이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12살 된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지난 2022년 급성디스크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당시 배정남은 "벨이 급성디스크가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상태가 되었어요..세상 착하고 밝은앤데 정말이지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다 제 잘못인거 같아 죄책감만 드네요"라며 절절한 마음을 밝힌 바 있다. 벨은 수술을 받고 다행히 큰 수술을 잘 버텨냈으며, 배정남이 주문한 반려견용 휠체어 등의 도움을 받아 재활 훈련을 받았다.

배정남은 벨을 꾸준히 훈련을 시키고 보살피는 다정한 모습으로 응원 받았다. 처음 배정남이 벨의 모습을 공개했을 때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축 쳐진 채 누워만 있었지만, 2년 가까이 재활 훈련과 보살핌을 받고 현재는 뛰어다닐수 있게 됐다.

이같은 벨의 치료는 배정남의 지극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배정남은 벨의 재활 상황을 공개하고 바쁜 촬영일정에도 벨과 훈련소에 다녀오고 정성을 다해 보살피며 벨을 회복시켰다.

이런 가운데 다시 벨이 악성 종양으로 수술 밭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반려견을 진짜 딸처럼 사랑하고 아끼는 배정남이 어떤 선택 기로에 섰을지, 벨이 잘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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