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팬들이 미얀마 강진 피해자를 위한 릴레이 기부로 감동을 더했다.

지민의 팬들은 지난 3월 28일(한국 시간) 미얀마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소중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민의 미얀마 팬들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의약품, 식량, 물, 기타 필수품을 기부한데 이어 4월 1일부터 5일까지 지진 피해 지역인 사가잉(Sagaing)과 만달레이(Mandalay)의 여러 지역 사회에 식량, 깨끗한 물, 의약품, 기본 필수품 등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많은 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아직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팬들은 사가잉 언덕에 위치한 70곳 이상의 수도원을 방문한데 이어 현지시각 5일부터 만달레이의 소외된 지역 사회에 지원을 확대, 협력 의료팀은 사가잉에 남아서 계속해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인레(Inlay) 지역을 후원하기 위해 미얀마의 양곤에 위치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 양곤(Clean Yangon)에 기부하고 기부 증명서를 공개했다.

미얀마 팬들은 후원받은 기부금은 지진 후 재건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며 동참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평소 꾸준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온 지민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 기부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민의 또다른 팬베이스 'Jimin Asia Pacific' 또한 세이브 더 칠드런에 지민의 친절에 영감을 받아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히며 '어린이와 그 가족이 이 재해의 최악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뷔 후 꾸준히 실천하는 기부 선행을 펼쳐온 지민은 지난해 11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가 하면, 4월 경남교육청 출자 출연 기관인 경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공식적으로 알려진 기부금만 1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지민의 따뜻한 기부 활동에 영감을 받은 많은 팬들은 지민을 롤모델로 삼아 꾸준히 기부 행렬을 이어가며 지구촌 곳곳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