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중구=한해선 기자]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오후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이하 '언슬전') 디렉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신원호는 '언슬전'이 방송 첫 주만에 시청률 4%,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8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저도 크리에이터로 처음 참여한 작품인데 부모 된 심경이다. 성적이 잘 나와도 들뜨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건 부모 된 느낌으로 보다 보니까 흐뭇하고 감격스럽더라. 방송을 수십 번 더 봤는데도 아빠 된 심정으로 1회를 봤다. 거기다가 결과가 수치상으로도 잘 나오고 여기 저기서 잘 봤다고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민수 감독은 첫 방송을 모니터링 한 소감으로 "다른 드라마 시청률은 재미삼아 봤는데, 제 드라마의 시청률은 0.1%가 고맙더라. 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스태프들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방송을 보면서 배우들과 많은 얘길 나눴는데 특히 신시아, 강유석 배우가 관심을 많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신원호는 "제 관심사는 늘 '우리 배우들'이다. 저희가 글을 쓰면 배우들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제일 주요관심사가 된다. 너무 다행히 1, 2회가 나가면서 '마스크 신선하다', '연기 잘한다'고 반응이 좋게 나올 때마다 벅찼다"고 흐뭇해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스핀오프 드라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슬전'에서는 이제 막 산부인과 의사가 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정준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언슬전'은 지난해 5월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내놓자 전공의들이 장기 의료 파업에 휘말렸고, 전공의를 소재로 다룬 '언슬전'도 편성이 미뤄졌다. 아직 의료 공백이 있지만 '언슬전'은 지난 12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을 확정했다.
신원호 감독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 '남자의 자격' 등 예능을 전문적으로 연출하다가 tvN 이적 후 '응답하라' 시리즈('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드라마 연출 PD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언슬전'에서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민수 감독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 얼룩', '드라마 스페셜 2022 - 낯선 계절에 만나', '가슴이 뛴다'를 연출했다.
중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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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
15일 오후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이하 '언슬전') 디렉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신원호는 '언슬전'이 방송 첫 주만에 시청률 4%,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8위(플릭스 패트롤 기준)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저도 크리에이터로 처음 참여한 작품인데 부모 된 심경이다. 성적이 잘 나와도 들뜨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건 부모 된 느낌으로 보다 보니까 흐뭇하고 감격스럽더라. 방송을 수십 번 더 봤는데도 아빠 된 심정으로 1회를 봤다. 거기다가 결과가 수치상으로도 잘 나오고 여기 저기서 잘 봤다고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민수 감독은 첫 방송을 모니터링 한 소감으로 "다른 드라마 시청률은 재미삼아 봤는데, 제 드라마의 시청률은 0.1%가 고맙더라. 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스태프들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방송을 보면서 배우들과 많은 얘길 나눴는데 특히 신시아, 강유석 배우가 관심을 많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신원호는 "제 관심사는 늘 '우리 배우들'이다. 저희가 글을 쓰면 배우들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제일 주요관심사가 된다. 너무 다행히 1, 2회가 나가면서 '마스크 신선하다', '연기 잘한다'고 반응이 좋게 나올 때마다 벅찼다"고 흐뭇해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스핀오프 드라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슬전'에서는 이제 막 산부인과 의사가 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정준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언슬전'은 지난해 5월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내놓자 전공의들이 장기 의료 파업에 휘말렸고, 전공의를 소재로 다룬 '언슬전'도 편성이 미뤄졌다. 아직 의료 공백이 있지만 '언슬전'은 지난 12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을 확정했다.
신원호 감독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 '남자의 자격' 등 예능을 전문적으로 연출하다가 tvN 이적 후 '응답하라' 시리즈('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드라마 연출 PD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언슬전'에서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민수 감독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 얼룩', '드라마 스페셜 2022 - 낯선 계절에 만나', '가슴이 뛴다'를 연출했다.
중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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