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母에 다이아 반지 선물 ''13남매 육아하며 투잡..고생 多''(인생극장) [종합]
입력 : 202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다이아 반지를 선물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다이아 반지 FLEX. 다이아 반지를 본 엄마의 첫 마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남보라는 "오늘은 엄마랑 쇼핑 약속을 잡았다. 결혼식에 신랑 신부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챙겨야 한다고 한다. 저도 관리하면서 엄마 피부과도 끊어드렸고, 한복 입고 예쁘시라고 반짝거리는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쇼핑 약속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엄마를 보러 간다. 스케줄이 바쁘기도 하고, 동네만 옮겼는데도 시간 내서 엄마를 보러 가는 게 쉽지 않더라"라며 엄마와 만났다. 남보라의 어머니는 "현금과 보석 다 없어도 된다"고 했지만, 두 사람은 백화점으로 향했다.

남보라의 어머니는 보석을 구경했고, 남보라는 귀걸이의 가격이 5000만 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내가 좀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당황했다. 어머니는 가격에 당황했지만, 반지를 가지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쉽게 선택하지 못했고, "비싼 거 사는데 고민해 봐야 한다. 오늘 안 살 거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어머니에게 다이아 반지를 선물했고, 어머니는 "이렇게 비싼 걸 껴본 적이 없다. 광채가 다르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심장이 떨린다"고 기뻐했다.

남보라의 어머니는 딸의 결혼 소감에 대해 "너무 기쁜 일이니까 기쁜 마음만 가득하다. 멀리 떠난다는 느낌은 없고, 날짜가 다가오니 조금씩 떨려온다. '계속 울거나 이러면 어떡할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사위에 대해서는 "딱 잘 맞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 항상 바쁘고 뭔가 생각해내고, 일중독인 (남) 보라가 빠트리는 부분을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잘 지낼 거라는 기대감에 걱정 안 한다. 얘가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앞서 다양한 방송에서 "다둥이 출산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어머니는 "지금 형제 많은 것이 다 크고 나니까 장점으로 느껴져서 감사한데 사실은 한 명씩만 낳아도 많다. 사촌들이 형제끼리 잘 지내지 않을까 싶다. 많이 낳는 건 본인 선택인데 조금 되게 많이 힘들다. 일과 육아를 같이 하는 건 어렵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기억이 나는 엄마의 모습은 항상 열심히 일하셨고, 낮에는 보험회사를 하시고, 밤에는 또 동대문에서 일했다. 매일 밤늦게 들어오니까 어린 마음에 '컴컴한 밤에 엄마 혼자 들어오면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TV를 켜고 잔 적이 있다"고 추억했다.

이에 어머니는 "밤을 새우고 와서 아이들 깰까 봐 방에 못 들어가고, 그냥 자서 못 일어날까 봐 문 앞에서 앉아서 잤던 기억이 난다"고 했고, 남보라는 "그때 생각하면 (엄마가) 20대였고, 많아봤자 30대 초반이었다. 생각보다 엄마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우리를 키우느라 20대 때 즐길 수 있었던 것들을 놓친 것 같아서 안타깝다. 앞으로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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