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8경기 만에 나온 2루타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쳤다. 리그 전체 2루타 부문에서도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샘 허프(포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랜던 룹.

'2루타 머신' 이정후가 오랜만에 2루타를 신고했다. 1회 말 1사 2루 득점권 상황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을 과감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져 펜스를 원 바운드로 맞췄고 2루 주자였던 야스트렘스키가 홈으로, 이정후는 2루까지 여유 있게 들어갔다. 이정후의 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야스트램스키의 솔로포로 다시 2-2 동점을 만든 3회 말 이정후는 볼넷으로 손쉽게 출루를 추가했다. 앞선 타자 아다메스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마이어스는 이정후에게 볼 네 개를 연달아 던지며 흔들렸다. 다만 후속타자 채프먼이 삼진, 라모스와 웨이드 주니어가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다시 2-5로 경기 분위기를 내준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애브너 유리베를 상대 경기 두 번째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채프먼이 유리베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 쳐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한 차례 쉬어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6-5 역전에 성공한 8회 말 1사 1, 2루 찬스를 이어받았다. 바뀐 투수 우완 트레버 메길의 초구 높은 너클커브를 지켜본 이정후는 2구 마찬가지 높은 존에 들어오는 시속 97.5마일(약 156.9km)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그러나 높게 뜬 타구가 멀리 뻗지 못하면서 중견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카밀로 도발을 마운드에 올렸다. 도발은 선두타자 케일럽 더빈에게 볼넷,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안타를 내주며 역전주자까지 누상에 내보냈으나 그 외 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샌프란시스코의 6-5 역전승.
이날 이정후의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2루타 1) 1타점 1득점 2볼넷이다. 시즌 타율은 0.333을 그대로 유지했고, OPS는 0.969에서 0.981까지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 무려 8경기 만에 2루타를 추가하며 리그 전체 2루타 1위 자리도 재탈환했다. 이정후는 현재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함께 2루타 11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로 다시 한번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즌 전적 17승 9패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8패)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샘 허프(포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랜던 룹.

'2루타 머신' 이정후가 오랜만에 2루타를 신고했다. 1회 말 1사 2루 득점권 상황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을 과감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져 펜스를 원 바운드로 맞췄고 2루 주자였던 야스트렘스키가 홈으로, 이정후는 2루까지 여유 있게 들어갔다. 이정후의 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야스트램스키의 솔로포로 다시 2-2 동점을 만든 3회 말 이정후는 볼넷으로 손쉽게 출루를 추가했다. 앞선 타자 아다메스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마이어스는 이정후에게 볼 네 개를 연달아 던지며 흔들렸다. 다만 후속타자 채프먼이 삼진, 라모스와 웨이드 주니어가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다시 2-5로 경기 분위기를 내준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애브너 유리베를 상대 경기 두 번째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채프먼이 유리베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 쳐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한 차례 쉬어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6-5 역전에 성공한 8회 말 1사 1, 2루 찬스를 이어받았다. 바뀐 투수 우완 트레버 메길의 초구 높은 너클커브를 지켜본 이정후는 2구 마찬가지 높은 존에 들어오는 시속 97.5마일(약 156.9km)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그러나 높게 뜬 타구가 멀리 뻗지 못하면서 중견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카밀로 도발을 마운드에 올렸다. 도발은 선두타자 케일럽 더빈에게 볼넷,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안타를 내주며 역전주자까지 누상에 내보냈으나 그 외 타자들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샌프란시스코의 6-5 역전승.
이날 이정후의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2루타 1) 1타점 1득점 2볼넷이다. 시즌 타율은 0.333을 그대로 유지했고, OPS는 0.969에서 0.981까지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 무려 8경기 만에 2루타를 추가하며 리그 전체 2루타 1위 자리도 재탈환했다. 이정후는 현재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함께 2루타 11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로 다시 한번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즌 전적 17승 9패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8패)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