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박지훈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박지훈(25)이 '약한영웅 Class2' 속 연시은의 미소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약한영웅Class 2' 인터뷰를 가직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박지훈은 "저희 배우들은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기 전에 같이 한번 봤다. 제가 연시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아정이 아주 많다. 그게 뭔지 정학하게 표현할 수 는 없지만 뭔가 더 친근학 슬픈 느낌이 있다. 그래서 저도 시은이의 다음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2'를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저도 보면서도 보면서도 시은이가 친구들을 사귀고, 결국 마지막은 웃었구나 그런 모습이 좋아서 재밌게 했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 사진제공=넷플릭스

박지훈은 '약한 영웅' 속 연시은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닮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저와 가장 닮은 것은 시은이다. 저도 어린 시절부터 아역 생활하면서 의지한 것은 부모님 밖에 없었다. 친구가 많이 없었다. 실제로도 어린 시절에 혼자 지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기하니 시은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게 저의 어릴적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고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라며 "물론 액션 이런 부분은 아니다. 감정적이거나 혼자 있었던 시간들과 공감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지훈은 "'약한 영웅 Class2' 엔딩을 보며 복합적인 감정이라 너무 좋았다. 마지막에 시은이가 웃는데, 결국 이렇게 웃는 모습을 위해서 시은이가 달려온게 아닐까 생각했다. 위로 받았고 좋았고 행복했다.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지훈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면, Class2를 많이 좋아해주시면 Class3 의 가능성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감히 다음 시즌에 대해 언급할 위치는 아니지만 나중에 시은이 고3이 되고 어른이 되는 과정의 성장담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말이 안되는것 같으면서도 되는 것 같아서 재밌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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