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나락'' 티아라 함은정, '복수' 성공할까 [여왕의 집][종합]
입력 : 202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배우 함은정이 28일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함은정이 28일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여왕의 집'으로 '복수의 여신' 자리를 노린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팀은 28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연출자 홍은미 감독과 출연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 이보희, 이상숙, 강경헌, 강성민, 차민지 등이 참석했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 강재인(함은정 분)이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특히 함은정은 이 작품으로 데뷔 첫 복수극에 도전, 관심을 더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수지 맞은 우리'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및 베스트커플상 2관왕을 달성했었다. '일일극 퀸'으로 거듭난 그가 이제 '복수의 여신' 수식어를 노리며 시청자들의 도파민 폭발을 책임진다.

극 중 함은정은 '다이아몬드 수저' 강재인 역할을 맡았다. 강재인은 가장 가까운 친구 강세리(이가령 분)와 남편 황기찬(박윤재 분)의 배신 때문에 복수의 여왕이 되는 인물이다.
배우 함은정이 28일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함은정이 28일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이날 함은정은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이런 재밌는 대본에 나도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피드 한 전개도 매력적이었다. 일일드라마를 많이 보셨던 분들도 '이렇게까지 빠르다고?', 신선한 충격을 받으실 정도일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함은정은 "제가 그동안 따뜻한 드라마를 많이 했다. 차가운 느낌, 이런 복수극은 처음이라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출연했다. 정말 잘해보고 싶다. 정말 잘해보고 싶다. 의욕적인 마음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라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강재인 역할에 대해선 "'다이아몬드 수저'라고 소개됐는데 소탈함도 있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인물이다. 인생이 나락으로 가면서 주체적으로 바뀌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이 지점에서 시청자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함은정은 "갭 차이가 즐겁다. 이가령과 직전까지 좋은 얘기 하다가 '슛' 들어가면 죽일 듯이 마음이 확 올라와서 연기하게 된다. 그게 굉장히 재밌더라"라고 역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왼쪽부터 박윤재, 함은정
왼쪽부터 박윤재, 함은정
극 중 남편인 박윤재와의 호흡과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함은정은 "박윤재와 케미가 좋다고 느낀다. 첫 세트 촬영 때 바로 뽀뽀신을 찍었는데 NG 없이 오케이(OK)가 나왔다. 사실 그런 신을 바로 찍으면 어색할 수 있는데 어색하지 않고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부부로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그 관계가 오래 못 간다"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함은정은 '여왕의 집'에 대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숏츠'인가 싶을 정도로 '시간 순삭' 되실 거다. 빠른 전개,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왕의 집'으로 놀러오셔서 즐겁게 놀다 가십시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여왕의 집' 첫 회는 2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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