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선업튀'와 달라''..'사계의 봄', 명작 '연인' 감독이 말아주는 '제2의 미남이시네요'[종합]
입력 : 202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목동 SBS=한해선 기자]
배우 김선민, 이승협, 김성용 감독, 배우 박지후, 하유준, 서혜원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김선민, 이승협, 김성용 감독, 배우 박지후, 하유준, 서혜원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사계의 봄'이 '미남이시네요'의 명맥을 잇는 청춘 음악 드라마를 노린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SBS홀에서 SBS 화수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용 감독, 밴드 AxMxP(에이엠피) 하유준, 박지후, 엔플라잉 이승협, 서혜원, 김선민이 참석했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 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 분)을 만나 멋지게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검은태양', '연인'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이 메가폰을, '밴드 명가' FNC가 제작을 맡아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미남이시네요'의 명맥을 잇는 청춘 음악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하유준은 빌보드 차트의 황제이자 K-POP '톱 오브 톱'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 사계 역을 맡았다. 박지후는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김봄으로 분한다. 한때는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프로 아르바이트생'이 된 인물이다.

이승협은 한주대 의대생이자 한주대병원장 외아들, 한주밴드부 부장인 서태양 역을 맡았다. 서혜원이 연기할 배규리는 김자영(차청화 분)의 딸이자 김봄의 고종사촌, 사계의 골수팬이다. 김선민이 맡은 공진구는 한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이자 동아리 지박령으로 불리는 드럼 천재로, 대립각을 세우는 사계와 서태양을 중재하는 능청스러움으로 유쾌함을 보여준다.

김성용 감독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김성용 감독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김선민, 이승협, 박지후, 하유준, 서혜원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김선민, 이승협, 박지후, 하유준, 서혜원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승협, 박지후, 하유준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승협, 박지후, 하유준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김성용 감독은 '사계의 봄'에 대해 "'청춘'이란 단어가 화면 곳곳에 물씬 묻어있는 드라마다. 사계절 중에 가장 싱그러고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이 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배우분들도 잘해주셔서 드라마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노력, 열정, 고민만큼 시청자들이 잘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앞서 '검은태양', '연인'을 연출, '사계의 봄'으로 청춘물을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장르를 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이번엔 지금까지 해온 드라마와 결, 색깔이 다른 게 맞다. 제가 연출하는 기준은 제가 그 작품에 얼마나 쓰임이 있을까다. '사계의 봄'은 저의 연출적 쓰임이 크게 다가왔고 저도 청춘물을 해보고 싶었다. 애초에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처음에 '검은태양'으로 연출을 시작하다 보니 어둡고 무거운 극 위주로 제안이 많이 왔다. 저도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가 '사계의 봄'으로 청춘물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저 역시 스태프분들께 기대면서 많이 성장했구나, 저에게도 뜨거운 청춘이었구나 싶었다. 저희 모두 열심히 노력한만큼 기타 청춘물의 매력만큼이나 저희 드라마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신인 사유준을 주인공 사계 역으로 발탁한 과정에 대해 "유준 배우가 처음에 '근자감'을 갖고 저에게 의지를 보여줬다. 그게 저에겐 큰 에너지로 느껴졌고 사계와 닮아 보였다. 2차, 3차 미팅을 하면서 대본을 읽는데 하면 할수록 성장 속도가 빠르더라.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스펀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대화할 때의 인성도 너무 훌륭했다. 이 친구가 '사계의 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저희 드라마의 장점은 배우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했다는 거다. 온전히 표현해줘서 드라마가 빛날 수 있었다. 싱크로율 보는 재미가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배우 하유준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하유준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박지후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박지후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승협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승협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김선민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김선민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서혜원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서혜원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하유준은 '사계의 봄' 출연 소감으로 "처음 1, 2부 대본을 보고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사계는 제가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유준은 에이엠피로 데뷔하기 전 '사계의 봄'으로 대중을 먼저 만난다. 이에 대해 그는 "너무 행복하고 설레는 기회였고 이걸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사계의 봄'을 마치고 저희 밴드가 데뷔하는데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사계의 봄'은 '제2의 미남이시네요'로 불리며 하유준은 '제2의 정용화'로도 불린다. 하유준은 "제2의 정용화'라고 불릴 수 있는 게 저에겐 영광이다. 선배님이 음악도 연기도 잘하셔서 저도 잘 물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 선배님 이승협과 함께 연기한 소감으로는 "승협이 형이 현장에서 먼저 잘 다가와주셔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승협은 이에 "촬영 전 편해지고 싶어서 운동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었는데 편하게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화답했다.

박지후는 '사계의 봄' 출연 이유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이 있고, 김성용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지후는 극 중 하유준, 박지후 사이에서 사랑 받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박지후는 "두 남성분에게 사랑 받는 역할을 해서 너무 행복했고,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협은 '사계의 봄' 출연 소감으로 "태양의 매력을 제가 잘 표현할 수 있겠더라. 너무 훌륭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계셨기에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승협은 '사계의 봄'을 위해 베이스, 드럼을 따로 배웠다고. 이승협은 "제가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데 태양이의 리더 성격과 닮았다. 제가 태양이의 감정에 몰입하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고 했다. 그는 "제가 베이스랑 드럼을 평소에 잘 치지 않았는데 멤버들이 합주에서 저를 따로 불러서 연습을 많이 했다. 5~6개월 정도 연습했다"고 말했다.

배우 박지후, 하유준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박지후, 하유준이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승협, 박지후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승협, 박지후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사계의 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8 /사진=김휘선 hwijpg@
/사진=㈜FNC스토리
/사진=㈜FNC스토리
/사진=㈜FNC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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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은 밴드, 청춘물, 로맨스란 요소에서 배우 변우석, 김혜윤 주연의 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와 비교되기도 한다. 이승협은 "언급되는 게 감사할 따름이고 드라마의 메시지가 많이 와 닿았다. 처음엔 제가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적으로나 많은 부분에서 또 다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선업튀'에 출연했던 서혜원도 "'선업튀'와 함께 언급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계의 봄'에선 제멋대로 행동하며서도 사랑스러움이 있는 캐릭터여서 배우로서 또 다르게 연기하고픈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계의 봄'은 5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특별히 1, 2회는 오는 5월 6일(화), 7일(수) 오후 10시 40분에 연이어 방송된다.




목동 SBS=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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