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말말말] 크루이프의 ‘고해’와 비야의 ‘간증’
입력 : 2012.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메시는 13살 때처럼 (자유롭게) 뛴다. 다른 점이라면 프로 무대에서 최고 선수들을 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세계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13살 어린이처럼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선수가 과연 존재할까? 피케가 말한다. 바로 메시라고.

”메시는 발롱도르를 5개, 6개, 7개까지도 차지할 수 있다. 그는 비교 불가능하다. 다른 리그(차원)에서 뛰고 있다” – 요한 크루이프 요한 크루이프는 발롱도르를 3회 수상했다.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한 메시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봤다. 전설은 새로운 전설을 앞에 두고 솔직하게 ‘고해’를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의지하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기대고 있다. 어느 순간에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단 하나의 선수” – 크리스티앙 카랑뵈(전 프랑스 국가대표) 프랑스의 옛 식민지 출신인 카랑뵈는 경기 전에 프랑스 국가를 부르지 않을 정도로 정치 의식이 남다르다. 하지만, 카랑뵈도 메시에 대해서는 이견을 내놓지 않았다.

“(예전)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나는 메시와 함께 뛰었다’라고” –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우리는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고, 미래에는 메시 이후의 시대에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비야의 ‘간증’이다.

”메시는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것이다” – 차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차비는 이번에도 ‘황금 공’을 메시에게 패스했다. 그리고도 앞으로도 그 패스는 이어질 전망이다.

정리= 류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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